어린이집연합회, 아동학대 예방 위해 보육 교직원 자격관리 강화

입력 2015.01.21 (13:33)

수정 2015.01.21 (22:33)

전국 어린이집 원장들의 모임인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는 최근 사회 문제화되고 있는 어린이집 아동 학대를 예방하기 위해 보육 교직원에 대한 자격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어린이집총연합회는 오늘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어린이집 CCTV 전수조사와 같은 방식은 근본적인 해결책이 안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아동학대 가해자에 대한 처벌 강화와 더불어 보육 교직원에 대한 자격관리도 강화하고 교사 한 명에 아동이 지나치게 많은 비율을 조정하는 등 보육 서비스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방향으로 대책 마련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아동학대 신고 의무자 교육 예산이 지난해 전액 삭감됐다며 아동학대 예방을 위해 정부와 국회가 보육 교직원 처우 개선과 보육료 현실화를 위한 예산 편성에 앞장서 달라고 촉구했습니다.

또 어린이집에서 보육 교직원의 고의 또는 중과실로 아동 학대 등이 발생할 경우 회원자격 박탈이나 제명 등 자체적인 규제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뉴스 이미지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