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도핑 양성 반응 ‘충격’…“병원 측 실수”

입력 2015.01.27 (06:09)

수정 2015.01.27 (13:17)

<앵커 멘트>

한국 수영의 간판스타 박태환이 금지 약물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인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박태환측은 건강 관리를 해준 병원측의 실수라고 해명하면서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김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박태환측 관계자는 박태환이 세계반도핑기구의 금지 약물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0년간 한 번도 도핑 검사에 걸린 적이 없는 박태환으로서는 큰 충격이었습니다.

박태환측은 일부러 약물을 복용한 것이 아닌, 병원측의 실수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르면 박태환은 지난 해 인천 아시안게임 개막 2달 전 건강 관리차 국내 한 병원을 방문했고, 이 과정에서 병원측이 금지 약물 성분이 포함된 주사를 권했다고 박태환측은 주장했습니다.

박태환측은 이 병원의 의사가 왜 금지 약물 성분이 들어 있는 주사를 놓았는지, 검찰에 수사를 의뢰해놓은 상태입니다.

<녹취> 박태환 아버지

도핑 양성반응이 사실로 결론날 경우 국제 대회 출전에 제동이 걸릴 수도 있어, 수영연맹과 박태환측은 대책 마련에 들어갔습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뉴스 이미지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