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구하기’ 돌입…고의성 해명 총력!

입력 2015.01.30 (21:49)

수정 2015.01.30 (22:44)

<앵커 멘트>

도핑 파문에 휩싸인 박태환의 다음 달 청문회 출석을 앞두고 대한체육회를 비롯한 청문회 준비팀이 가동됐습니다.

검찰 수사는 확대되고 있습니다.

김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박태환 소속사 측과 수영연맹, 대한체육회 3자가 처음으로 모인 자리.

다음달 27일로 예정된 국제수영연맹 청문회 출석을 대비하기 위해서입니다.

언론 노출을 부담스러워한 박태환 측은 회의가 비공개로 전환된 뒤 참석했고, 회의 내용도 비밀에 부쳐졌습니다.

<인터뷰> 김동권(수영연맹 사무국장) : "국제수영연맨에서 공식적으로 발표하기 전까지는 비밀 엄수 규정들이 있습니다"

청문회 준비팀은 남은 기간 박태환의 도핑에 고의성이 없었다는 것을 입증하는 데 총력을 기울일 계획입니다.

최상의 시나리오는 조만간 발표될 검찰 조사 결과가 이를 뒷받침해주는 겁니다.

하지만 검찰은 어제 박태환의 전 매니저와, 병원을 소개한 지인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하는 등 도핑과 관련한 의혹들을 원점에서 재조사하기 시작했습니다.

또 징계 기간이 감면된다 해도, 도핑에 연루된 선수는 3년 이내에 국가대표로 선발될 수 없는 국내 규정이 있어, 박태환이 리우올림픽 등 국제 무대에 다시 서기는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입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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