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친 몸과 마음 치유’ 설 연휴 걷기 좋은 길은?

입력 2015.02.17 (06:50)

수정 2015.02.17 (22:02)

<앵커 멘트>

내일 민족의 명절인 설 연휴가 시작되는데요, 명절의 후유증을 없애주는 아름다운 길들이 있습니다.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해주는 걷기 좋은 길을 이동환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병풍 같이 펼쳐진 산을 배경으로 천년 고찰이 고즈넉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사찰로 이어진 숲길에는 울창한 전나무들이 빼곡히 들어서 있어 산림욕까지 즐길 수 있습니다.

곤돌라를 타고 덕유산 정상까지 오르면 눈꽃 세상이 펼쳐집니다.

가족과 함께 막바지 겨울 산행을 즐기기에 제격입니다.

바다 정취를 느끼고 싶다면 다도해해상국립공원의 해안길이 그만입니다.

둥근 몽돌로 이뤄진 해안선을 따라 방풍림이 펼쳐져 있고 시원한 바람소리와 향기가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줍니다.

중국 주나라 왕의 전설이 곳곳에 담겨 있는곳.

기암괴석들과 폭포가 조화를 이루고 경사가 완만해 동행한 이와 오붓한 시간을 보낼수 있습니다.

고향을 찾지 못하고 도심에서 연휴를 즐기려는 이들에게는 북한산 둘레길이 있습니다.

탐방로 곳곳이 참나무 숲길이고 전망대에서는 산밑 절경을 한눈에 볼수 있습니다.

<인터뷰> 국립공원 이사장 : "안전한 탐방을 위해서는 방한복과 아이젠 등 안전 장비를 준비해 주시기 부탁드립니다."

사랑하는 가족,연인과 함께 길을 걸다보면 명절 후유증도 날려버리고 건강도 챙기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수 있습니다.

KBS 뉴스 이동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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