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메시와 나란히’ 유럽 주간 베스트11

입력 2015.02.17 (21:55)

수정 2015.02.17 (22:35)

<앵커 멘트>

지난 주말 분데스리가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손흥민이 메시와 함께 유럽 주간 베스트11에 선정됐습니다.

해외 스포츠 김기범 기자입니다.

<리포트>

단 10분 만에 3골을 몰아친 손흥민의 대활약은 유럽 리그 전체에서도 손꼽힐 만했습니다.

손흥민은 유로 스포르트가 선정한 주간 베스트 11에 리오넬 메시와 함께 측면 공격수로 뽑혔습니다.

손흥민은 독일 축구전문 매체 키커지가 뽑은 분데스리가 주간 베스트에도 이름을 올렸습니다.

맨유가 3부 리그 팀 프레스턴에 후반 2분 선제골을 내줍니다.

하부 리그 팀의 대반란이 일어나는가 싶었지만, 이변은 없었습니다.

에레라가 동점골을 터트린 데 이어, 벨기에 대표팀 출신 펠라이니가 역전골을 뽑아냈습니다.

맨유는 심판의 애매한 페널티킥 판정까지 보태, 3대 1로 승리를 거두고 FA컵 8강에 진출했습니다.

북미 아이스하키 리그에서 익숙하게 볼 수 있는 격투 장면. 그런데 이번에는 조금 다릅니다.

둘 중 한 명은 주먹 세례에 쓰러지기 마련인데, 도무지 싸움이 끝이 나지 않습니다.

결국 보다 못한 심판이 말려 무승부가 됐고, 보기 드문 격투에 관중들은 기립 박수로 열광했습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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