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체전 스타트…4일간 겨울 스포츠 열전

입력 2015.02.25 (10:03)

수정 2015.02.25 (16:24)

전국 17개 시·도가 참가하는 국내 최대 겨울 스포츠 대회인 전국동계체육대회가 25일 개막했다.

대한체육회는 이날 오전 10시 강원도 용평리조트 드래곤밸리 호텔에서 김정행 대한체육회장과 선수단이 참석한 가운데 제96회 동계체전 개막식을 열고 나흘간 펼쳐질 대회의 시작을 알렸다.

올해 동계체전은 서울, 인천, 울산, 강원, 전북 일원에서 진행되며, 선수와 임원 총 3천800여명이 참가한다.

선수들은 빙상, 아이스하키, 스키, 바이애슬론, 컬링 등 5개 정식종목과 스키점프, 프리스타일(모굴) 등 2개 시범 종목에서 실력을 겨룬다.

알파인, 크로스컨트리 등 스키와 바이애슬론, 스노보드 등 설상 종목 경기는 강원도 일원에서 열린다.

피겨스케이팅은 울산과학대 실내 빙상장, 스피드스케이팅은 서울 태릉 국제스케이트경기장, 쇼트트랙은 전주 화산체육관에서 경기를 진행한다.

아이스하키는 서울 목동아이스링크, 컬링은 인천 선학국제빙상경기장에서 경기를 펼친다.

이번 대회에는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대학부, 일반부를 대표하는 동계 종목 선수들이 총출동하지만, 스피드스케이팅의 간판인 이상화(서울)와 모태범(제주)은 컨디션 관리를 위해 최근 불참 의사를 밝혔다.

대한체육회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둔 만큼 전국 최대규모 동계스포츠 축제인 동계체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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