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 기대주’ 김 마그너스, 대회 첫 2관왕

입력 2015.02.25 (16:37)

수정 2015.02.25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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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상 종목의 유망주 김마그너스(17·부산체고)가 제96회 전국동계체육대회 개막 첫날 2관왕에 올랐다.

이번 대회 최초의 2관왕이다.

김마그너스는 25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리조트에서 열린 크로스컨트리 10㎞와 바이애슬론 15㎞ 경기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스키의 마라톤'인 크로스컨트리 10㎞ 종목에서는 25분24초7 만에 가장 먼저 결승점을 통과했고, '스키·사격 복합경기'인 바이애슬론 개인 15㎞ 종목에서는 46분56초5의 성적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바이애슬론에서는 44분56초5 만에 결승점을 통과했으나, 사격에서 2발을 놓치는 바람에 벌점으로 기록에서 2분이 추가됐다.

노르웨이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김마그너스는 지난해 금메달 4개와 은메달 1개를 수확했으며, 이번 대회에서 5관왕에 도전한다.

그는 남은 대회 기간에 크로스컨트리 15㎞와 복합, 바이애슬론 10㎞ 종목에 추가로 출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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