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귀환’ 수원, 日우라와에 짜릿 역전승

입력 2015.02.26 (06:24)

수정 2015.02.26 (08:57)

<앵커 멘트>

수원이 아시아 축구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1차전에서 일본의 우라와에 극적으로 역전승했습니다.

일본의 대규모 원정 응원단이 찾아와 응원 한일전도 뜨거웠는데요.

정충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붉은 유니폼을 입은 천오백여명의 대규모 우라와 원정 응원단.

수원 서포터즈의 푸른 물결.

경기 시작 전부터 응원 열기가 뜨겁게 달아올랐습니다.

한국을 대표한다는 마음으로 태극기를 달고 나온 수원이 주도권을 잡았습니다.

그러나 첫 골은 우라와가 넣었습니다.

전반 추가 시간 모리와키 료타의 왼발에 당했습니다.

반격에 나선 수원은 후반 11분 행운의 골로 균형을 맞췄습니다.

수원 응원단의 함성은 더욱 커졌고 후반 43분 극적인 역전골이 터졌습니다.

염기훈의 프리킥이 레오의 재치있는 결승골로 이어졌습니다.

수원은 기분좋은 역전승으로 승점 석점을 얻었습니다.

<인터뷰> 서정원(감독) : "상대가 강해 준비를 많이 했는데 좋은 내용으로 승점 삼점을 꼭 얻자고 했는데 그 약속을 잘 지켜줬습니다."

서울은 이탈리아의 명수비수 출신 칸나바로가 감독을 맡은 우승후보 광저우 에버그란데에 패했습니다.

서울은 수비를 탄탄히 하며 맞섰지만 브라질 대표 출신 굴라트에 결승골을 내줘 1대 0으로 졌습니다.

KBS 뉴스 정충희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뉴스 이미지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