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김영란법’ 끝장 토론…2월 국회 처리 불투명

입력 2015.03.01 (01:02)

수정 2015.03.01 (22:34)

새누리당은 오늘 저녁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어 부정청탁 및 금품 수수 방지법, 이른바 '김영란법' 처리 방안에 대한 끝장 토론을 벌이고 있습니다.

유승민 원내대표는 모두 발언에서 자신은 이 문제에 대해 아직 결심을 하지 않았다며 이 문제는 끝까지 당론 없이 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오늘 충분히 토론을 하고 이 토론을 바탕으로 내일 최고위에 보고해 지도부에서 논의한 뒤 야당과 협상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새누리당은 앞서 지난달 27일 의원총회에서도 '김영란법' 처리 방안을 논의했지만, 언론인과 사립학교 교원을 법 적용 대상에 포함시키는 문제를 놓고 찬반 의견이 팽팽히 맞서 결론을 내리지 못했습니다.

김영란법은 여야 합의로 국회 정무위를 통과해 현재 법사위에 계류돼 있지만, 위헌 논란까지 일면서 당초 여야가 합의했던 모레 본회의 처리 여부가 불투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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