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수가 못 하면 내가! 동점골 쏜 ‘만능 GK’

입력 2015.08.12 (21:54)

수정 2015.08.12 (23:24)

<앵커 멘트>

네덜란드 프로축구 시즌 개막전에서 골키퍼가 동점골을 터뜨렸습니다.

공격수들도 해결하지 못했던 그림같은 골을 터트려 팀을 패배 위기에서 구해내 화제를 모았는데요,

해외스포츠 김기범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시즌 챔피언 PSV 에인트호벤에 두 골을 내주며 끌려간 덴 하그.

후반 추가시간 골키퍼 마르틴 한센까지 뛰어나와 공격에 가담합니다.

덴 하그의 하패색이 짙었던 순간, 정말 거짓말같은 동점골은 한센의 발끝에서 나왔습니다.

공중으로 띄운 프리킥을 뒷발로 절묘하게 방향을 바꾼 묘기 슛이었습니다.

'골 넣은 골키퍼' 한센의 활약으로 덴 하그는 개막전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샌프란시스코의 에이스 범가너가 놀라운 삼진 행진을 이어갑니다.

범가너는 7타자 연속 삼진 아웃으로 구단 최고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모두 12개 삼진을 잡은 범가너의 활약으로 샌프란시스코는 홈에서 휴스턴을 3대 1로 물리쳤습니다.

경기가 잘 풀리지 않자 세리나가 라켓에 화풀이를 합니다.

라켓 하나를 망가뜨린 뒤 거짓말처럼 세리나는 힘을 내기 시작했고, 3세트를 6대0으로 완벽히 제압하며 토론토 오픈 3회전에 올랐습니다.

남자부에서는 윔블던 챔피언 조코비치가 세계 1위다운 완벽한 기량을 뽐내며 가볍게 2회전을 통과했습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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