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비만의 역설이라고 들어보셨습니까?
적당히 뚱뚱하면 더 오래 살고 너무 마르면 수명이 짧아진다는건데요.
고대안암병원 연구팀이 성인 백만명을 분석한 결과입니다.
비만도에 따라 사망 위험을 살펴보면, 저체중일때 가장 높고, 체중이 늘수록 감소하다가 정상체중 보다 비만에서 사망 위험이 최저치를 보입니다.
그리고 다시 고도비만으로 진입하면서 사망 위험이 증가하는 전체적으로 'U'자 형 패턴을 보입니다.
뚱뚱한게 고혈압, 당뇨병같은 만성질환의 주범으로 알려져 있지만, 오래사는 문제는 좀 다르다는겁니다.
특히 나이가 들수록 '비만의 역설' 현상은 더 두드러졌는데요.
노년에 적당히 뚱뚱하면 영양섭취가 충분하고 근육과 지방이 많아 체력적으로 잘 버텨 오래 살게됩니다.
하지만, 저체중일 경우 영양섭취가 불량해 면역력이 떨어지고 세균이나 바이러스 감염에 취약할 수 있습니다.
너무 뚱뚱하면 살을 빼야하듯이 너무 말라도 영양 섭취를 늘리면서 근력을 키우고 살을 찌우는게 오래 사는 지름길입니다.
뉴스터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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