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이산가족 92%, 北가족 생사확인 희망”

입력 2018.10.05 (10:54)

수정 2018.10.05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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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이산가족 대부분이 북한에 있는 가족의 생사를 확인하고 싶어하고 또 4명 중 3명은 고향을 방문하고 싶어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통일부가 지난 6월 11일부터 2달 동안 국내에 살고 있는 이산가족 찾기 신청자 5만 3,068명을 대상으로 전수 조사를 진행한 결과 조사에 참여한 이산가족 3만 4천백여 명의 91.9%인 3만천3백여 명이전면적 생사확인을 희망한다고 답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74.9%가 고향방문 참여를 희망했고 영상편지의 경우, 기존 촬영자를 제외한 이산가족 2만2천9백여명 중에서 37.9%가 영상편지 제작을 희망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통일부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앞으로 전면적 생사확인과 고향방문 등 이산가족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교류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입니다.

통일부는 특히 '9월 평양공동선언'을 통해 합의한 이산가족 상설면회소 복구 및 개소, 화상상봉과 영상편지 교환을 차질없이 준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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