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다음주 징계 재논의

입력 2005.12.09 (13:31)

수정 2005.12.09 (13:57)

MBC는 오늘 오전 특별인사위원회를 열어 취재 윤리를 위반한 PD수첩 제작진과 담당 국장에 대한 징계를 논의했으나 결론을 내지 못하고 다음주 다시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MBC 관계자는 제작진이 취재 원본 테이프가 2백여 개에 이른다고 밝힌 만큼 자료를 검토해 방송 강령 등의 위반 여부를 확인하는데 좀 더 시간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다음주 16일 2차 회의를 열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회의는 당시 PD수첩 책임PD이자 진행자인 최승호 PD와 직접 취재를 했던 한학수 PD, 그리고 관리, 감독의 직위에 있는 최진용 시사교양국장의 소명을 듣는 것으로 일단락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승호PD와 한학수PD는 지난 5일자로 대기발령돼있는 상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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