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L 노사협상 오후 4시로 연기

입력 2005.12.10 (14:01)

대한항공 조종사 노조와 사측은 파업 사흘째인 9일 오후 4시 인천공항 화물터미널에서 재협상을 벌일 예정이다.
노사는 당초 이날 오후 3시께 협상을 벌이기로 했으나 상호 합의 속에 교섭시간을 1시간 가량 늦췄다.
특히 이날 재협상은 정부의 `긴급조정권 발동' 경고 속에서 벌이는 최후교섭이 될 것으로 보여 노사 양측이 수정안 제시 등 극적 타결을 이뤄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앞서 노사 양측은 전날 협상에서 노조측이 기본급ㆍ비행수당 각 4.5% 인상을 요구하는 수정안 제시했으나 사측이 기본급 2.5% 인상안을 고수해 결렬됐다.
이날 협상에는 전날과 마찬가지로 사측은 서용원 인재개발관리본부장(전무)을, 노조측은 서용수 정책실장을 각각 대표교섭위원으로 노사 5명씩 참가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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