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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흘째 파업을 벌이고 있는 대한항공 조종사 노조가 김대환 노동부 장관과의 단독 면담을 요구했습니다.
신만수 대한항공 조종사 노조 위원장은 오늘 오후 인천 공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부가 회사측의 말만 듣고 긴급 조정권 발동을 검토하고 있다며 최악의 사태를 막기위해 김대환 노동부 장관과의 단독 면담을 요구했습니다.
이와함께 노조는 파업 이후 첫 협상자리에서 수정안 제출하는 등 사측과 성의있는 협상을 계속하고 있다며 파국을 원치 않는 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정부가 일방적으로 개입해 임금협상 자체를 유명무실케하는 긴급 조정권을 발동할 경우 많은 비난을 받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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