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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후 5시부터 파업 뒤 두 번 째 교섭을 갖고 있는 대한항공 노사는 상여금과 관련해 일부 합의하고 두 시간여 동안 정회를 한 뒤 저녁 8시부터 교섭을 속개하기로 했습니다.
대한항공 노사 양측이 합의한 부분은 성과급 지급 기준을 조정하는 조건으로 설 상여금 50 %를 지급한다는 내용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당초 기본급과 비행수당 각각 6.5% 인상을 요구했다가 어제 4.5 % 안을 내놨던 조종사 노조가 오늘 재교섭 자리에선 각각 3.5 %로 인상안을 낮춰 제시했으나 회사측은 당초의 2.5% 인상안을 고수하며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대한항공 노사는 어제 파업 뒤 첫 교섭이 결렬된 뒤 오늘 오후 두 차례 연기 끝에 교섭장에 들어섰으며 현재 두번 째 정회 시간을 갖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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