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노사 재교섭 5분만에 정회 뒤 속개

입력 2005.12.10 (18:02)

대한항공 조종사 노조의 파업이 사흘째로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노사 양측은 오늘 오후 5시부터 인천공항 화물청사에서 재교섭을 시작했으나 5분만에 노조의 요청으로 정회됐다가 다시 속개돼 현재 협상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오늘 재교섭이 시작되자마자 먼저 파업을 철회한다면 입장 변화가 있느냐는 노조의 질문에 사측이 무조건적인 파업철회를 요구하자 노조가 정회를 요청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20여 분 동안 노조측이 자체 논의를 거친 뒤 교섭에 다시 참여해 최종 협상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한편 재교섭이 시작되기 직전 노조의 한 관계자는 사측이 받아들이지 않을 수 없는 파격적인 수정안을 준비했다고 밝혀 극적인 타결 가능성을 높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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