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올림픽, 감동의 순간들

입력 2004.09.29 (22:33) 수정 2004.09.29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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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아테네 장애인 올림픽은 열전 12일 동안 숱한 감동과 화제를 남겼습니다.
박현철 기자가 되돌아봤습니다.
⊙기자: 아프가니스탄의 14살 소녀 마리나 카림.
의족을 낀 두다리로 그녀가 달린 100m 경기에서 관중들은 전쟁의 상처와 인간의 순수성을 확인합니다.
우크라이나의 작은 거인 슬로브요바는 왜소증을 이겨내고 당당히 세계 신기록을 들어올립니다.
남아공의 피스트리우스는 의족으로 200m를 달려 21초 97의 경이적인 기록을 만들어냅니다.
⊙피스트리우스: 함께 잘 뛰어준 선수들이 있어 좋은 기록경신이 가능했습니다.
⊙기자: 발을 이용한 절묘한 서브로 휠체어 테니스의 최강자가 된 미국의 닉 테일러.
시각장애인 육상 1만m에서 세계 신기록을 세운 케냐의 완요케.
팔을 휘두른다기보다 몸을 던지듯 탁구를 하는 스웨덴의 이코넨.
두팔 없이도 멋지게 물살을 가르는 노카의 경기는 보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뭉클해집니다.
위대한 선수, 위대한 대회를 표어로 내건 2004 아테네 장애인 올림픽, 성화는 꺼졌지만 선수들이 엮어낸 감동의 드라마는 영원히 기억될 것입니다.
아테네에서 KBS뉴스 박현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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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애인 올림픽, 감동의 순간들
    • 입력 2004-09-29 22:33:08
    • 수정2004-09-29 22:56:33
    스포츠9
⊙앵커: 이번 아테네 장애인 올림픽은 열전 12일 동안 숱한 감동과 화제를 남겼습니다. 박현철 기자가 되돌아봤습니다. ⊙기자: 아프가니스탄의 14살 소녀 마리나 카림. 의족을 낀 두다리로 그녀가 달린 100m 경기에서 관중들은 전쟁의 상처와 인간의 순수성을 확인합니다. 우크라이나의 작은 거인 슬로브요바는 왜소증을 이겨내고 당당히 세계 신기록을 들어올립니다. 남아공의 피스트리우스는 의족으로 200m를 달려 21초 97의 경이적인 기록을 만들어냅니다. ⊙피스트리우스: 함께 잘 뛰어준 선수들이 있어 좋은 기록경신이 가능했습니다. ⊙기자: 발을 이용한 절묘한 서브로 휠체어 테니스의 최강자가 된 미국의 닉 테일러. 시각장애인 육상 1만m에서 세계 신기록을 세운 케냐의 완요케. 팔을 휘두른다기보다 몸을 던지듯 탁구를 하는 스웨덴의 이코넨. 두팔 없이도 멋지게 물살을 가르는 노카의 경기는 보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뭉클해집니다. 위대한 선수, 위대한 대회를 표어로 내건 2004 아테네 장애인 올림픽, 성화는 꺼졌지만 선수들이 엮어낸 감동의 드라마는 영원히 기억될 것입니다. 아테네에서 KBS뉴스 박현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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