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산 3년 만에 AI 또 발병

입력 2006.12.22 (22:17) 수정 2006.12.22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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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3년만에 또 다시 조류 인플루엔자가 발병한, 충남 아산지역에서는 어젯밤부터 내내 매몰작업이 진행됐습니다. 이용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방역요원들이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가 발병한 농장 축사 안에서 오리를 꺼내 서둘러 매몰 처리하고 있습니다.

다른 한쪽에서는 고성능 분무기로 소독약품을 뿌려댑니다.

충남 방역대책본부는 해당 농장을 비롯해 농장에서 반경 500미터 안의 오리 2만여 마리를 땅에 파묻었습니다.

대책본부는 어젯 밤부터 방역요원을 투입해 위험지역인 반경 3킬로미터 이내의 모든 닭과 오리를 매몰 처리한데 이어 지금은 농장에 남아있는 사료와 분비물 등을 처리하는 일만 남은 상탭니다.

반경 10킬로미터 경계지역 내에 모든 닭과 오리, 알에 대한 이동제한 조처도 내렸습니다.

이와함께 농장 입구와 차량 통행이 많은 주요 도로 10여 곳에 초소를 설치하고 출입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인터뷰>김운식 (충남 아산시 농정과장): "방역을 더 잘 해서 확산을 막겠다."

이번에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가 발병한 지역은 지난 2003년 12월에도 똑같은 피해를 입은 적이 있어서 농민들의 충격은 더욱 큽니다.

<녹취>양계 농장 주인 (천안시 풍세면): "3년 만에 다시 조류독감 찾아와 악몽 같고,저희는 방역에 목숨 걸고 있습니다."

주로 부화용 '종란'을 공급하는 아산 오리농장의 조류 인플루엔자 발병 사실은 오리의 산란률이 급격히 떨어지는 것을 이상히 여겨 오리의 가검물을 정밀 검사한 결과 밝혀졌습니다.

KBS 뉴스 이용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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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남 아산 3년 만에 AI 또 발병
    • 입력 2006-12-22 21:05:31
    • 수정2006-12-22 22:18:55
    뉴스 9
<앵커 멘트> 3년만에 또 다시 조류 인플루엔자가 발병한, 충남 아산지역에서는 어젯밤부터 내내 매몰작업이 진행됐습니다. 이용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방역요원들이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가 발병한 농장 축사 안에서 오리를 꺼내 서둘러 매몰 처리하고 있습니다. 다른 한쪽에서는 고성능 분무기로 소독약품을 뿌려댑니다. 충남 방역대책본부는 해당 농장을 비롯해 농장에서 반경 500미터 안의 오리 2만여 마리를 땅에 파묻었습니다. 대책본부는 어젯 밤부터 방역요원을 투입해 위험지역인 반경 3킬로미터 이내의 모든 닭과 오리를 매몰 처리한데 이어 지금은 농장에 남아있는 사료와 분비물 등을 처리하는 일만 남은 상탭니다. 반경 10킬로미터 경계지역 내에 모든 닭과 오리, 알에 대한 이동제한 조처도 내렸습니다. 이와함께 농장 입구와 차량 통행이 많은 주요 도로 10여 곳에 초소를 설치하고 출입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인터뷰>김운식 (충남 아산시 농정과장): "방역을 더 잘 해서 확산을 막겠다." 이번에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가 발병한 지역은 지난 2003년 12월에도 똑같은 피해를 입은 적이 있어서 농민들의 충격은 더욱 큽니다. <녹취>양계 농장 주인 (천안시 풍세면): "3년 만에 다시 조류독감 찾아와 악몽 같고,저희는 방역에 목숨 걸고 있습니다." 주로 부화용 '종란'을 공급하는 아산 오리농장의 조류 인플루엔자 발병 사실은 오리의 산란률이 급격히 떨어지는 것을 이상히 여겨 오리의 가검물을 정밀 검사한 결과 밝혀졌습니다. KBS 뉴스 이용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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