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비스, 창단 첫 ‘챔피언 헹가래’

입력 2007.05.01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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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울산 모비스가 창단 첫 프로농구 챔피언에 올랐습니다.

7차전까지 간 혈투에서 정규리그 1위팀 모비스가 KTF를 4승 3패로 물리치고 통합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심병일 기자입니다.

<리포트>

모비스가 창단 6년 만에 처음으로 챔피언 헹가래를 쳤습니다.

지난해 챔프전에서 삼성에 4연패를 당한 아픔도 깨끗이 씻어냈습니다.

<인터뷰> 양동근: "통합우승이 이렇게 기쁜줄 몰랐다."

<인터뷰> 우지원: "희철아,병철아 나 우승 먹었다. 나중에 소주 한 잔 하자."

입석표까지 매진돼 7천 3백여명의 구름관중이 몰려든 마지막 7차전.

두 팀 모두 창단 첫 우승을 향한 의욕을 불태우며 공방전을 펼쳐 갔습니다.

그러나 경기 주도권은 초반부터 모비스의 차지였습니다.

윌리엄스와 버지스가 효과적으로 골밑을 공략해 갔고, 양동근과 우지원은 내외곽에서 슛을 폭발시켰습니다.

가로채기 14개에 상대 실책 18개까지.

모비스는 한번도 역전을 허용하지 않고 종료 4분여를 남기고 승리를 굳혀 82대 68로 7차전 승리를 장식했습니다.

<인터뷰> 유재학(감독): "첫 우승 기쁘다. 선수들 잘해줬다."

2년연속 정규리그 1위에 이어 마침내 챔피언 등극까지. 모비스는 명실상부한 최강팀으로 우뚝 섰습니다.

KTF는 1승 3패의 열세를 딛고 7차전까지 승부를 몰고 왔지만 대역전 드라마를 연출하는 데는 실패했습니다.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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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비스, 창단 첫 ‘챔피언 헹가래’
    • 입력 2007-05-01 21:4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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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울산 모비스가 창단 첫 프로농구 챔피언에 올랐습니다. 7차전까지 간 혈투에서 정규리그 1위팀 모비스가 KTF를 4승 3패로 물리치고 통합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심병일 기자입니다. <리포트> 모비스가 창단 6년 만에 처음으로 챔피언 헹가래를 쳤습니다. 지난해 챔프전에서 삼성에 4연패를 당한 아픔도 깨끗이 씻어냈습니다. <인터뷰> 양동근: "통합우승이 이렇게 기쁜줄 몰랐다." <인터뷰> 우지원: "희철아,병철아 나 우승 먹었다. 나중에 소주 한 잔 하자." 입석표까지 매진돼 7천 3백여명의 구름관중이 몰려든 마지막 7차전. 두 팀 모두 창단 첫 우승을 향한 의욕을 불태우며 공방전을 펼쳐 갔습니다. 그러나 경기 주도권은 초반부터 모비스의 차지였습니다. 윌리엄스와 버지스가 효과적으로 골밑을 공략해 갔고, 양동근과 우지원은 내외곽에서 슛을 폭발시켰습니다. 가로채기 14개에 상대 실책 18개까지. 모비스는 한번도 역전을 허용하지 않고 종료 4분여를 남기고 승리를 굳혀 82대 68로 7차전 승리를 장식했습니다. <인터뷰> 유재학(감독): "첫 우승 기쁘다. 선수들 잘해줬다." 2년연속 정규리그 1위에 이어 마침내 챔피언 등극까지. 모비스는 명실상부한 최강팀으로 우뚝 섰습니다. KTF는 1승 3패의 열세를 딛고 7차전까지 승부를 몰고 왔지만 대역전 드라마를 연출하는 데는 실패했습니다.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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