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락 지점은 ‘공항 진입 길목’ 산악지역

입력 2007.06.27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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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추락 지점은 프놈펜에서 160km 떨어진 산 중턱으로 공항으로 진입하는 길목이었습니다.

평소 안개가 짙게 끼고 국지성 소나기가 잦은 밀림지역입니다.

이석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프놈펜에서 160 킬로미터 떨어진 밀림의 산악지역.

이곳에서 실종된 여객기가 사흘 만에 발견됐습니다.

1080미터 높이 보꼬 산 중턱인 해발 600 미터 부근의 경사가 심한 곳입니다.

사고 지점에서 300 미터나 떨어진 곳에 겨우 구조헬기 착륙 장소를 확보할 수 있을 정도로 울창한 나무들로 빽빽한 밀림지역입니다.

사고 지점 부근은 평소 안개가 짙게 끼는 날이 많고 국지성 호우가 자주 내리는 곳입니다.

<녹취>권국근(로얄 크메르항공 시엠립 지점장): "산이 항상 안개에 쌓여 있습니다. 우기철이다보니 더 심해서 혹시 시야가 가려져 사고가 나지 않았을까..."

북위 10도, 동경 103도인 이 지역 부근은 그동안 유력한 사고 지점으로 꼽혔습니다.

비행기가 추락한 보꼬 산이 공항으로 진입하는 비행경로에 놓여 있었기 때문입니다.

사고가 난 보꼬 산 인근 지역은 우기철과 맞물려 안개와 호우가 평소보다 더 심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KBS 뉴스 이석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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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락 지점은 ‘공항 진입 길목’ 산악지역
    • 입력 2007-06-27 21: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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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추락 지점은 프놈펜에서 160km 떨어진 산 중턱으로 공항으로 진입하는 길목이었습니다. 평소 안개가 짙게 끼고 국지성 소나기가 잦은 밀림지역입니다. 이석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프놈펜에서 160 킬로미터 떨어진 밀림의 산악지역. 이곳에서 실종된 여객기가 사흘 만에 발견됐습니다. 1080미터 높이 보꼬 산 중턱인 해발 600 미터 부근의 경사가 심한 곳입니다. 사고 지점에서 300 미터나 떨어진 곳에 겨우 구조헬기 착륙 장소를 확보할 수 있을 정도로 울창한 나무들로 빽빽한 밀림지역입니다. 사고 지점 부근은 평소 안개가 짙게 끼는 날이 많고 국지성 호우가 자주 내리는 곳입니다. <녹취>권국근(로얄 크메르항공 시엠립 지점장): "산이 항상 안개에 쌓여 있습니다. 우기철이다보니 더 심해서 혹시 시야가 가려져 사고가 나지 않았을까..." 북위 10도, 동경 103도인 이 지역 부근은 그동안 유력한 사고 지점으로 꼽혔습니다. 비행기가 추락한 보꼬 산이 공항으로 진입하는 비행경로에 놓여 있었기 때문입니다. 사고가 난 보꼬 산 인근 지역은 우기철과 맞물려 안개와 호우가 평소보다 더 심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KBS 뉴스 이석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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