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에 도로·시설물 피해 속출

입력 2007.08.09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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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강원 영서 일부지역은 사흘째 내린 비가 300mm에 이르러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한계령 도로가 끊겼고 양양 오색지구는 다시 수해를 입었습니다.

박상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설악산의 대표적인 관광지 양양 오색 지구가 일년 만에 또다시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갑작스런 폭우에 도로 구조물은 2/3 이상 물에 잠겼고, 제 모습을 찾아가던 도로는 흔적도 없이 사라졌습니다.

인제와 양양을 잇는 한계령 도로도 4곳이 유실돼 차량통행이 전면 통제됐습니다.

<인터뷰> 진승화(강원도 인제군 오색리): "도로를 만들더라도 물이 빠지도록해야 유실이 안되는건데.. 조그만 관을 묻어놔서"

1시간에 30mm나 퍼붇는 폭우에 응급 복구도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한계령 도로가 통제되면서 경찰은 인근 미시령 도로로 차량을 우회시키고 있습니다.

오늘 하루 15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진 강원도 인제지역도 급류에 도로 곳곳이 유실되고, 춘천과 화천을 잇는 5번 국도도 물에 잠겼습니다.

의암댐 방류량이 늘면서 춘천 강촌리 도로가 물에 잠겨 현재 차량 운행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임종승(강원도 춘천시 신포리): "몇mm가 정확히 왔는지 모르겠지만 여기에 한 3백밀리미터는 온 것 같아요."

계속되는 폭우에 정확한 피해조차 집계되지 않고 있는 강원도 지역에는 앞으로도 큰 비가 예보돼 있어 추가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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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폭우에 도로·시설물 피해 속출
    • 입력 2007-08-09 21:13:28
    뉴스 9
<앵커 멘트> 강원 영서 일부지역은 사흘째 내린 비가 300mm에 이르러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한계령 도로가 끊겼고 양양 오색지구는 다시 수해를 입었습니다. 박상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설악산의 대표적인 관광지 양양 오색 지구가 일년 만에 또다시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갑작스런 폭우에 도로 구조물은 2/3 이상 물에 잠겼고, 제 모습을 찾아가던 도로는 흔적도 없이 사라졌습니다. 인제와 양양을 잇는 한계령 도로도 4곳이 유실돼 차량통행이 전면 통제됐습니다. <인터뷰> 진승화(강원도 인제군 오색리): "도로를 만들더라도 물이 빠지도록해야 유실이 안되는건데.. 조그만 관을 묻어놔서" 1시간에 30mm나 퍼붇는 폭우에 응급 복구도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한계령 도로가 통제되면서 경찰은 인근 미시령 도로로 차량을 우회시키고 있습니다. 오늘 하루 15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진 강원도 인제지역도 급류에 도로 곳곳이 유실되고, 춘천과 화천을 잇는 5번 국도도 물에 잠겼습니다. 의암댐 방류량이 늘면서 춘천 강촌리 도로가 물에 잠겨 현재 차량 운행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임종승(강원도 춘천시 신포리): "몇mm가 정확히 왔는지 모르겠지만 여기에 한 3백밀리미터는 온 것 같아요." 계속되는 폭우에 정확한 피해조차 집계되지 않고 있는 강원도 지역에는 앞으로도 큰 비가 예보돼 있어 추가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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