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내신 반영 비율 30% 미만 제재”

입력 2007.09.04 (22:02) 수정 2007.09.04 (22:0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교육부가 내신 실질 반영률이 30%가 안되는 대학은 반드시 제재하겠다고 밝혀 제2의 내신파문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유원중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논란을 거듭하던 대입 정시모집 요강이 발표됐습니다.

학생부 반영비율은 교육부의 권고치 30%를 넘긴 대학들이 전체의 89%, 30% 미만 대학이 11%로 집계됐습니다.

내신 파문을 몰고온 7개 사립대의 경우 대부분 20% 초반대로 결정됐습니다.

이에 대해 교육부가 즉각 입장을 밝혔습니다.

고려대처럼 학생부 비율이 현격히 떨어지거나 연세대처럼 비교과영역점수를 이용해 내신 반영률을 부풀린 경우, 숙대처럼 상.하위등급의 점수 차를 크게 벌린 사례에 대해서는 유감이라고 말했습니다.

교육부는 처음부터 밝혔듯이 입시가 끝난 뒤 평가를 거쳐 제재하겠다는 방침을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우형식(교육부 대학지원국장) : "공교육 정상화에 동참한 대학과 그렇지 않은 대학에 대해서는 행.재정 지원과 연계해 차별화할 예정입니다."

학생부 반영비율은 밝혀졌지만 당락에 가장 밀접한 관계가 있는 등급 간 점수 차는 아직 공개하지 않은 대학이 많아 수험생들의 궁금증은 여전합니다.

대학의 전형요강은 우리 대학이 학생을 어떻게 선발하겠다는 안내서입니다.

하지만 교육부와 대학 간의 실랑이가 계속되면서 이 모집요강을 해석하는 일이 마치 암호 책처럼 힘들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유원중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교육부 “내신 반영 비율 30% 미만 제재”
    • 입력 2007-09-04 21:04:57
    • 수정2007-09-04 22:09:13
    뉴스 9
<앵커 멘트> 교육부가 내신 실질 반영률이 30%가 안되는 대학은 반드시 제재하겠다고 밝혀 제2의 내신파문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유원중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논란을 거듭하던 대입 정시모집 요강이 발표됐습니다. 학생부 반영비율은 교육부의 권고치 30%를 넘긴 대학들이 전체의 89%, 30% 미만 대학이 11%로 집계됐습니다. 내신 파문을 몰고온 7개 사립대의 경우 대부분 20% 초반대로 결정됐습니다. 이에 대해 교육부가 즉각 입장을 밝혔습니다. 고려대처럼 학생부 비율이 현격히 떨어지거나 연세대처럼 비교과영역점수를 이용해 내신 반영률을 부풀린 경우, 숙대처럼 상.하위등급의 점수 차를 크게 벌린 사례에 대해서는 유감이라고 말했습니다. 교육부는 처음부터 밝혔듯이 입시가 끝난 뒤 평가를 거쳐 제재하겠다는 방침을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우형식(교육부 대학지원국장) : "공교육 정상화에 동참한 대학과 그렇지 않은 대학에 대해서는 행.재정 지원과 연계해 차별화할 예정입니다." 학생부 반영비율은 밝혀졌지만 당락에 가장 밀접한 관계가 있는 등급 간 점수 차는 아직 공개하지 않은 대학이 많아 수험생들의 궁금증은 여전합니다. 대학의 전형요강은 우리 대학이 학생을 어떻게 선발하겠다는 안내서입니다. 하지만 교육부와 대학 간의 실랑이가 계속되면서 이 모집요강을 해석하는 일이 마치 암호 책처럼 힘들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유원중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