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제주 수해민들은 지금 추석명절준비도 잊고 복구에만 구슬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여기엔 자원봉사자의 도움이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임명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뻥 뚫린 벽과 무너져내린 지붕, 수마가 할퀴고 간 주택은 폐허로 변했습니다.
노부부는 복구는 엄두도 못내고 있습니다.
며칠 앞으로 다가온 추석, 조상을 제대로 모실 수 없는 상황에 명절이 오히려 야속하기만 합니다.
<인터뷰>고병주 : "어떻게 (추석을) 쇨 수가 있습니까. 환경이 이런데, 그릇이 있어요 뭐가 있어요. 어디가서 뭘 합니까."
이번 태풍에 집을 잃고 딱한 처지에 놓인 수 백 가구 수재민을 돕기 위해 전국의 자원봉사자들이 나섰습니다.
대학생들도 수학여행을 미루고 자원봉사에 나섰습니다.
<인터뷰>김창환 : "답사 가기로 했는데 TV 보면서 수해가 심각하다는 걸 느껴서 봉사활동을 온 겁니다."
기업과 적십자사 등 자원봉사자와 군 장병, 공무원 등 오늘 하루 복구 지원에 나선 인원만 만여 명에 이릅니다.
<인터뷰>문창극 : "기분이 좋읍디다. 돈 이익보다도 그 기분이 남이 울든 망하든 모른 척 하는데, 이렇게 도와주니까 고마워요."
하지만 피해 범위가 워낙 넓어 청소 인력과 장비가 여전히 부족한 상황입니다.
주변 정리 등 단순 복구를 끝내는데만 일주일 이상 걸려 수재민들에게 올 추석은 우울한 명절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명규입니다.
제주 수해민들은 지금 추석명절준비도 잊고 복구에만 구슬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여기엔 자원봉사자의 도움이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임명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뻥 뚫린 벽과 무너져내린 지붕, 수마가 할퀴고 간 주택은 폐허로 변했습니다.
노부부는 복구는 엄두도 못내고 있습니다.
며칠 앞으로 다가온 추석, 조상을 제대로 모실 수 없는 상황에 명절이 오히려 야속하기만 합니다.
<인터뷰>고병주 : "어떻게 (추석을) 쇨 수가 있습니까. 환경이 이런데, 그릇이 있어요 뭐가 있어요. 어디가서 뭘 합니까."
이번 태풍에 집을 잃고 딱한 처지에 놓인 수 백 가구 수재민을 돕기 위해 전국의 자원봉사자들이 나섰습니다.
대학생들도 수학여행을 미루고 자원봉사에 나섰습니다.
<인터뷰>김창환 : "답사 가기로 했는데 TV 보면서 수해가 심각하다는 걸 느껴서 봉사활동을 온 겁니다."
기업과 적십자사 등 자원봉사자와 군 장병, 공무원 등 오늘 하루 복구 지원에 나선 인원만 만여 명에 이릅니다.
<인터뷰>문창극 : "기분이 좋읍디다. 돈 이익보다도 그 기분이 남이 울든 망하든 모른 척 하는데, 이렇게 도와주니까 고마워요."
하지만 피해 범위가 워낙 넓어 청소 인력과 장비가 여전히 부족한 상황입니다.
주변 정리 등 단순 복구를 끝내는데만 일주일 이상 걸려 수재민들에게 올 추석은 우울한 명절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명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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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원봉사자’ 수해 복구에 큰 힘
-
- 입력 2007-09-19 21:09:31
<앵커 멘트>
제주 수해민들은 지금 추석명절준비도 잊고 복구에만 구슬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여기엔 자원봉사자의 도움이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임명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뻥 뚫린 벽과 무너져내린 지붕, 수마가 할퀴고 간 주택은 폐허로 변했습니다.
노부부는 복구는 엄두도 못내고 있습니다.
며칠 앞으로 다가온 추석, 조상을 제대로 모실 수 없는 상황에 명절이 오히려 야속하기만 합니다.
<인터뷰>고병주 : "어떻게 (추석을) 쇨 수가 있습니까. 환경이 이런데, 그릇이 있어요 뭐가 있어요. 어디가서 뭘 합니까."
이번 태풍에 집을 잃고 딱한 처지에 놓인 수 백 가구 수재민을 돕기 위해 전국의 자원봉사자들이 나섰습니다.
대학생들도 수학여행을 미루고 자원봉사에 나섰습니다.
<인터뷰>김창환 : "답사 가기로 했는데 TV 보면서 수해가 심각하다는 걸 느껴서 봉사활동을 온 겁니다."
기업과 적십자사 등 자원봉사자와 군 장병, 공무원 등 오늘 하루 복구 지원에 나선 인원만 만여 명에 이릅니다.
<인터뷰>문창극 : "기분이 좋읍디다. 돈 이익보다도 그 기분이 남이 울든 망하든 모른 척 하는데, 이렇게 도와주니까 고마워요."
하지만 피해 범위가 워낙 넓어 청소 인력과 장비가 여전히 부족한 상황입니다.
주변 정리 등 단순 복구를 끝내는데만 일주일 이상 걸려 수재민들에게 올 추석은 우울한 명절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명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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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명규 기자 thelord@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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