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입시 차질 불가피

입력 2007.12.24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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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학은 일단 교육부 방침에 최대한 협조하기로하고 전형절차 조정까지 검토하고 있지만 피해를 보는 학생이 전혀 없을지는 미지수입니다.
이하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교육부가 대학에 제시한 정시 지원 연장 시한은 이달 28일까지.

때문에 대학들의 정시모집 마감과 사정 절차에 차질이 불가피 해졌지만 아직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못하고 있습니다.

<녹취>황규호(이대 입학처장): "추가 지원하는 학생들은 나중에 추가로 합격자를 발표하든지, 그것은 방법을 찾아 봐야겠습니다."

이미 끝난 수시 2학기 입학 사정을 다시 해야 하는 것도 대학들에게는 부담입니다.

상당수대학들이 교육부 요구 대로 수시의 경우 정원외 합격까지 생각하는 등 불이익을 받는 학생들이 생기지 않도록 전형 절차 조정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대학들이 수시 합격자를 정원외로 뽑지 않기로 결정할 경우, 정시 모집 인원이 줄어들 우려도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또, 90% 이상의 학생들이 원서 접수 대행업체를 통해서 정시 지원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혼란은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녹취>이만기(원서 접수 대행 업체): "우리가 그 학생이 어떤 선택과목을 선택했는지 데이타가 없어서 자료를 안주면 힘들다."

또, 대학들이 내놓을 구제 방안도 시급히 수험생들에게 다시 공지해야 하는 등, 촉박한 일정 속에서 대학 입시 혼란은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이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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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학 입시 차질 불가피
    • 입력 2007-12-24 20:40:02
    뉴스 9
<앵커 멘트> 대학은 일단 교육부 방침에 최대한 협조하기로하고 전형절차 조정까지 검토하고 있지만 피해를 보는 학생이 전혀 없을지는 미지수입니다. 이하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교육부가 대학에 제시한 정시 지원 연장 시한은 이달 28일까지. 때문에 대학들의 정시모집 마감과 사정 절차에 차질이 불가피 해졌지만 아직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못하고 있습니다. <녹취>황규호(이대 입학처장): "추가 지원하는 학생들은 나중에 추가로 합격자를 발표하든지, 그것은 방법을 찾아 봐야겠습니다." 이미 끝난 수시 2학기 입학 사정을 다시 해야 하는 것도 대학들에게는 부담입니다. 상당수대학들이 교육부 요구 대로 수시의 경우 정원외 합격까지 생각하는 등 불이익을 받는 학생들이 생기지 않도록 전형 절차 조정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대학들이 수시 합격자를 정원외로 뽑지 않기로 결정할 경우, 정시 모집 인원이 줄어들 우려도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또, 90% 이상의 학생들이 원서 접수 대행업체를 통해서 정시 지원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혼란은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녹취>이만기(원서 접수 대행 업체): "우리가 그 학생이 어떤 선택과목을 선택했는지 데이타가 없어서 자료를 안주면 힘들다." 또, 대학들이 내놓을 구제 방안도 시급히 수험생들에게 다시 공지해야 하는 등, 촉박한 일정 속에서 대학 입시 혼란은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이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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