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화재’ 사망자 신원 확인 난항

입력 2008.01.07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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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금까지 화재 현장에서는 모두 30명이 숨진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시신이 안치된 경기도 이천병원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봅니다.

임종빈 기자 시신의 신원을 확인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라구요...

<리포트>

네, 시신의 신원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실종자 가운데 사망자가 늘어나면서 병원과 장례식장으로 실종자 가족들이 모여들고 있습니다.

화재 현장에서는 지금까지 모두 30명이 숨진 체 발견됐는데요.

현재 이곳 이천 병원 영안실에는 오후 4시 반쯤 현장에서 발견된 네 구의 시신이 안치돼 있으며 모두 남성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천시 백사면에 있는 효자원 장례식장에도 성별과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10구의 시신이 안치됐습니다.

또 오후 6시 반쯤 발견된 시신 한구는 경기도 광주시 곤지암 장례식장으로 이송됐고, 오늘 추가로 발견된 나머지 시신들은 모두 효자원 장례식장으로 이송될 것으로 보입니다.

간절한 마음으로 화재 현장을 찾은 실종자 가족들은 참담하게 변한 물류 창고 건물 앞에서 오열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시신은 계속 발견되고 있지만 신원이 전혀 확인되지 않아 실종자 가족들은 애만 태우고 있는 상황입니다.

현장에서 발견된 시신은 대부분이 심하게 훼손됐으며 유전자 감식이나 치아 의료기록 대조 등을 통해 신원을 확인하기 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이천 병원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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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천 화재’ 사망자 신원 확인 난항
    • 입력 2008-01-07 21:04:48
    뉴스 9
<앵커 멘트> 지금까지 화재 현장에서는 모두 30명이 숨진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시신이 안치된 경기도 이천병원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봅니다. 임종빈 기자 시신의 신원을 확인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라구요... <리포트> 네, 시신의 신원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실종자 가운데 사망자가 늘어나면서 병원과 장례식장으로 실종자 가족들이 모여들고 있습니다. 화재 현장에서는 지금까지 모두 30명이 숨진 체 발견됐는데요. 현재 이곳 이천 병원 영안실에는 오후 4시 반쯤 현장에서 발견된 네 구의 시신이 안치돼 있으며 모두 남성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천시 백사면에 있는 효자원 장례식장에도 성별과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10구의 시신이 안치됐습니다. 또 오후 6시 반쯤 발견된 시신 한구는 경기도 광주시 곤지암 장례식장으로 이송됐고, 오늘 추가로 발견된 나머지 시신들은 모두 효자원 장례식장으로 이송될 것으로 보입니다. 간절한 마음으로 화재 현장을 찾은 실종자 가족들은 참담하게 변한 물류 창고 건물 앞에서 오열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시신은 계속 발견되고 있지만 신원이 전혀 확인되지 않아 실종자 가족들은 애만 태우고 있는 상황입니다. 현장에서 발견된 시신은 대부분이 심하게 훼손됐으며 유전자 감식이나 치아 의료기록 대조 등을 통해 신원을 확인하기 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이천 병원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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