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위-한나라, 양도세 놓고 ‘엇박자’ 조율

입력 2008.01.11 (07:0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부동산 양도세 인하 문제를 놓고 인수위와 한나라당 사이에 서로 다른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총선을 치러야할 당은 조기인하를 권력을 책임진 사람들은 안정에 무게를 싣고 있습니다.

최동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이한구 한나라당 정책위의장이 양도세 인하를 이달 임시국회에서 조기에 추진하겠다고 말한 것과 관련해 서로 입장이 다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인수위의 방침은 변함이 없다고 했습니다.

<녹취> 이동관(인수위 대변인) : "이미 인수위측에서는 여러 차례 1년정도 더 지켜보고 내년 쯤 필요하다면 보완한다는 입장 밝혀..."

이한구 의장도 양도세 조기 인하 방침을 거듭 밝혔습니다.

<녹취> 이한구(한나라당 정책위의장) : "최소한도 1가구 1주택 장기보유자는 양도세를 좀 낮춰주는게 좋겠다는 입장이다."

한나라당의 이같은 태도는 다분히 총선을 앞두고 민심을 의식한데 따른 것입니다.

일부 정책에 대해 과속 양상을 보이는 인수위의 태도가 오만하게 비쳐지고있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따라서 이명박 당선인과 인수위는 요즘 당과의 긴밀한 협조를 부쩍 강조하고 있습니다.

<녹취> 이명박(대통령 당선인) : "정규적으로 당과 만나 국정을 서로 논의해 나가면 성공적으로 5년을 해나갈 걸로 생각갖고..."

당과 인수위는 지도부, 정책위, 대변인 등 각 급에 맞는 협력 채널을 만들기로 하고, 우선 오늘 대변인들이 만나 정책을 조율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최동혁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인수위-한나라, 양도세 놓고 ‘엇박자’ 조율
    • 입력 2008-01-11 06:21:32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부동산 양도세 인하 문제를 놓고 인수위와 한나라당 사이에 서로 다른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총선을 치러야할 당은 조기인하를 권력을 책임진 사람들은 안정에 무게를 싣고 있습니다. 최동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이한구 한나라당 정책위의장이 양도세 인하를 이달 임시국회에서 조기에 추진하겠다고 말한 것과 관련해 서로 입장이 다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인수위의 방침은 변함이 없다고 했습니다. <녹취> 이동관(인수위 대변인) : "이미 인수위측에서는 여러 차례 1년정도 더 지켜보고 내년 쯤 필요하다면 보완한다는 입장 밝혀..." 이한구 의장도 양도세 조기 인하 방침을 거듭 밝혔습니다. <녹취> 이한구(한나라당 정책위의장) : "최소한도 1가구 1주택 장기보유자는 양도세를 좀 낮춰주는게 좋겠다는 입장이다." 한나라당의 이같은 태도는 다분히 총선을 앞두고 민심을 의식한데 따른 것입니다. 일부 정책에 대해 과속 양상을 보이는 인수위의 태도가 오만하게 비쳐지고있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따라서 이명박 당선인과 인수위는 요즘 당과의 긴밀한 협조를 부쩍 강조하고 있습니다. <녹취> 이명박(대통령 당선인) : "정규적으로 당과 만나 국정을 서로 논의해 나가면 성공적으로 5년을 해나갈 걸로 생각갖고..." 당과 인수위는 지도부, 정책위, 대변인 등 각 급에 맞는 협력 채널을 만들기로 하고, 우선 오늘 대변인들이 만나 정책을 조율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최동혁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