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성장, 경기 무리한 부양 없다”

입력 2008.01.14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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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제 정책과 관련, 이 당선인은 무리한 부양책은 쓰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대운하는 민자 사업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박유한 기자입니다.

<리포트>

첫 해 성장률 목표는 6%, 하지만 물가는 꼭 잡겠다.

부작용을 낳을 부양책은 쓰지 않겠다는 얘깁니다.

규제를 풀어 투자를 늘리는 게 새 정부 경제성장의 해법입니다.

<인터뷰> 이명박(대통령 당선인) : "투자를 가로막는 규제부터 우선적으로 정비해야 합니다. 규제 일몰제와 네거티브 시스템 도입을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합니다."

규제를 만들 때 폐기할 시점을 미리 정하고 규제의 방식도 금지사항만 열거해 그 외의 것은 모두 허용하는 원칙으로 바꾸겠다는 얘깁니다.

이 당선인은 수도권을 규제해 지방을 도우려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고도 말했습니다.

수도권 규제의 개편방향을 가늠케 합니다.

<인터뷰>이명박(당선인) : "신 정부는 당장 수도권 규제를 풀겠다는 건 아니지만 지방이 수도권 못지않은 여건 곧 가시화하겠습니다. 당장 필요한 것은 적극적으로 풀어 나가겠습니다."

부동산 정책은 집값은 잡고 거래는 트는 쪽으로 추진됩니다.

이를 위해 1주택자 양도세 경감안은 다음달 국회에 올리기로 했지만 종부세는, 시장상황을 보겠다며 하반기로 검토를 미뤘습니다.

대운하는 민자사업이므로 투자 결정은 민간의 몫이고 정부는 절차를 지키겠다고 강조해 밀어붙이기라는 지적을 반박했습니다.

이 당선자는 곧 노동단체와 만나 경제 회생의 한 축이 돼줄 것을 부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기업친화적 정책은 결국 근로자를 위한 것이라고도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박유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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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 성장, 경기 무리한 부양 없다”
    • 입력 2008-01-14 20:5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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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제 정책과 관련, 이 당선인은 무리한 부양책은 쓰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대운하는 민자 사업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박유한 기자입니다. <리포트> 첫 해 성장률 목표는 6%, 하지만 물가는 꼭 잡겠다. 부작용을 낳을 부양책은 쓰지 않겠다는 얘깁니다. 규제를 풀어 투자를 늘리는 게 새 정부 경제성장의 해법입니다. <인터뷰> 이명박(대통령 당선인) : "투자를 가로막는 규제부터 우선적으로 정비해야 합니다. 규제 일몰제와 네거티브 시스템 도입을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합니다." 규제를 만들 때 폐기할 시점을 미리 정하고 규제의 방식도 금지사항만 열거해 그 외의 것은 모두 허용하는 원칙으로 바꾸겠다는 얘깁니다. 이 당선인은 수도권을 규제해 지방을 도우려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고도 말했습니다. 수도권 규제의 개편방향을 가늠케 합니다. <인터뷰>이명박(당선인) : "신 정부는 당장 수도권 규제를 풀겠다는 건 아니지만 지방이 수도권 못지않은 여건 곧 가시화하겠습니다. 당장 필요한 것은 적극적으로 풀어 나가겠습니다." 부동산 정책은 집값은 잡고 거래는 트는 쪽으로 추진됩니다. 이를 위해 1주택자 양도세 경감안은 다음달 국회에 올리기로 했지만 종부세는, 시장상황을 보겠다며 하반기로 검토를 미뤘습니다. 대운하는 민자사업이므로 투자 결정은 민간의 몫이고 정부는 절차를 지키겠다고 강조해 밀어붙이기라는 지적을 반박했습니다. 이 당선자는 곧 노동단체와 만나 경제 회생의 한 축이 돼줄 것을 부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기업친화적 정책은 결국 근로자를 위한 것이라고도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박유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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