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여권, 개편안 반대…국회 통과 난항

입력 2008.01.16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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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범여권은 통일부 폐지 등을 문제삼으며 개편안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국회 심의 과정에서 난항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송현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통합민주신당은 '작고 효율적인 정부란 방향엔 공감한다' '무조건 반대는 아니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통일부 폐지는 수용 불가, 과기,정통 등 첨단 부처가 사라지는 것은 충분히 논의해야 한다고 짚었습니다.

<녹취> 김효석(신당 원내대표) : "통일부는 양보할 수 없고, 나머지 부처는 기능적인 측면에서 얘기할 필요가 있다."

민주노동당과 민주당, 그리고 창조한국당도 통일부 폐지 등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녹취>손낙구(민노당) : "통일부 폐지로 남북관계의 주도적 역할을 상실하게 되지 않을까 우려됩니다."

가칭 자유신당은 여성, 해수부 폐지에 반대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도 '작은 정부'가 '좋은 정부'라는 게 검증된 것이냐며 비판적 입장을 밝혔습니다.

정부조직개편안 처리로 사실상 첫 여당시험을 보게 되는 한나라당은 정부의 군살을 빼라는 게 국민 요구라며, 국회의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현재 의석수로 볼 때, 범여권이 뭉치면 과반이라 개편안의 국회 통과는 쉽지 않습니다.

때문에 인수위는 부인했지만 일부 부처 폐지안은 국회 논의를 위한 협상용 아니냐는 분석도 나옵니다.

KBS 뉴스 송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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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범여권, 개편안 반대…국회 통과 난항
    • 입력 2008-01-16 20:55:24
    뉴스 9
<앵커 멘트> 범여권은 통일부 폐지 등을 문제삼으며 개편안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국회 심의 과정에서 난항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송현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통합민주신당은 '작고 효율적인 정부란 방향엔 공감한다' '무조건 반대는 아니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통일부 폐지는 수용 불가, 과기,정통 등 첨단 부처가 사라지는 것은 충분히 논의해야 한다고 짚었습니다. <녹취> 김효석(신당 원내대표) : "통일부는 양보할 수 없고, 나머지 부처는 기능적인 측면에서 얘기할 필요가 있다." 민주노동당과 민주당, 그리고 창조한국당도 통일부 폐지 등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녹취>손낙구(민노당) : "통일부 폐지로 남북관계의 주도적 역할을 상실하게 되지 않을까 우려됩니다." 가칭 자유신당은 여성, 해수부 폐지에 반대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도 '작은 정부'가 '좋은 정부'라는 게 검증된 것이냐며 비판적 입장을 밝혔습니다. 정부조직개편안 처리로 사실상 첫 여당시험을 보게 되는 한나라당은 정부의 군살을 빼라는 게 국민 요구라며, 국회의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현재 의석수로 볼 때, 범여권이 뭉치면 과반이라 개편안의 국회 통과는 쉽지 않습니다. 때문에 인수위는 부인했지만 일부 부처 폐지안은 국회 논의를 위한 협상용 아니냐는 분석도 나옵니다. KBS 뉴스 송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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