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면돌파 택한 이 당선인 ‘난제 수두룩’

입력 2008.02.19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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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명박 당선인은 전격적인 내각발표로 정면 돌파를 선택했지만 앞으로 풀어야 할 난제가 적지 않습니다. 당장 총선에 나타날 표심이 주목거립니다.
이석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명박 당선인에게 남아있는 정치적 선택들은 녹녹치 않습니다.

우선 최장 한달간 노무현 대통령이 임명한 진보정권 장관들과 국정을 꾸려가야 합니다.

현 장관들이 물러나고 어제 발표한 내정자들이 정식장관에 임명되더라도 숙제는 남습니다.

인수위의 원안대로 정부조직 개편을 마무리할지 여부입니다.

인수위 원안대로 정부조직개편을 마무리하려 할 경우 여소야대의 17대 국회에서는 어려울수 밖에 없습니다.

결국 17대 국회에서의 조직개편에 실패하면 총선뒤 5월말에 개원할 18대 국회에 기대를 걸수밖에 없지만 총선 승리, 그리고 야당과의 협의라는 난제를 여전히 안게 됩니다.

총선에서 승리한다고 하더라도 새 국회 벽두부터 일방적인 안건 처리는 힘들기 때문입니다.

이 당선인은 정치가 논리적으로 되는 것은 아닌 것 같다고 현 정치상황에 대한 소회를 밝혔습니다.

<녹취> 이명박(대통령 당선인): "다른 개인적인 아무런 욕심 없습니다, 정말 나라를 위해서 일하겠다는 그 욕심 밖에 없습니다."
야당의 협조 없인 원만한 국정운영이 어렵다는 점에서 총선 결과와 상관없이 이당선인으로선 대야 관계 개선이 숙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석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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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면돌파 택한 이 당선인 ‘난제 수두룩’
    • 입력 2008-02-19 20:41:18
    뉴스 9
<앵커 멘트> 이명박 당선인은 전격적인 내각발표로 정면 돌파를 선택했지만 앞으로 풀어야 할 난제가 적지 않습니다. 당장 총선에 나타날 표심이 주목거립니다. 이석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명박 당선인에게 남아있는 정치적 선택들은 녹녹치 않습니다. 우선 최장 한달간 노무현 대통령이 임명한 진보정권 장관들과 국정을 꾸려가야 합니다. 현 장관들이 물러나고 어제 발표한 내정자들이 정식장관에 임명되더라도 숙제는 남습니다. 인수위의 원안대로 정부조직 개편을 마무리할지 여부입니다. 인수위 원안대로 정부조직개편을 마무리하려 할 경우 여소야대의 17대 국회에서는 어려울수 밖에 없습니다. 결국 17대 국회에서의 조직개편에 실패하면 총선뒤 5월말에 개원할 18대 국회에 기대를 걸수밖에 없지만 총선 승리, 그리고 야당과의 협의라는 난제를 여전히 안게 됩니다. 총선에서 승리한다고 하더라도 새 국회 벽두부터 일방적인 안건 처리는 힘들기 때문입니다. 이 당선인은 정치가 논리적으로 되는 것은 아닌 것 같다고 현 정치상황에 대한 소회를 밝혔습니다. <녹취> 이명박(대통령 당선인): "다른 개인적인 아무런 욕심 없습니다, 정말 나라를 위해서 일하겠다는 그 욕심 밖에 없습니다." 야당의 협조 없인 원만한 국정운영이 어렵다는 점에서 총선 결과와 상관없이 이당선인으로선 대야 관계 개선이 숙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석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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