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치솟는 물가때문에 서민가계도 고통이 커지고 있습니다.
주부들은 요즘 한푼이라도 아끼기 위해 갖가지 묘안을 짜내고 있습니다.
임승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반죽을 하고, 계란 옷을 입히고, 요즘 손미영 주부는 두 아들의 간식을 직접 만드는 데 오후 시간을 분주하게 보냅니다.
하루가 다르게 치솟는 물가에 간식을 사서 먹이는 것조차 부담이 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손미영(서울시 독산동) : "전에 외식을 하거나 과자를 사서 먹였을 때 비용보다 지금 너무 많이 들어서 비용도 생각하고 제가 해 주면 정성도 들어가니까 직접 해주는 횟수가 많이 늘고 있어요."
이런 주부가 많아지면서 대형마트의 간식용 재료 매출은 최근 많게는 80% 넘게 늘었을 정도입니다.
돈가스용 돼지고기도 마찬가지입니다.
<인터뷰> 김태현(대형마트 직원) : "주부들이 돈까스를 직접 만들면서 원재료인 돼지고기 등심의 매출이 작년 3월 대비 200%가량 신장한 것 같습니다."
4년차 주부인 권은영 씨는 요즘 밖에서 장을 보지 않습니다.
대신 대형마트에서 운영하는 인터넷 쇼핑몰을 이용합니다.
물건을 직접 보지 않으니까, 충동 구매할 염려도 없고 무료 배송 같은 혜택이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권은영(서울시 상도동) : "인터넷에만 있는 다양한 쿠폰이 있거든요. 또한 포인트를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고 배송비가 절약되기 때문에 그런 면에서 합리적인 소비를 할 수 있습니다."
이른바 '천원샵'으로 불리는 저가 상품 매장도 인기입니다.
이 매장의 경우 하루 천여 명의 알뜰족들이 몰리면서 매출이 지난해 이맘때보다 40% 정도 늘었습니다.
<인터뷰> 강은희(서울시 망원동) : "가격도 싸고 물건도 많고, 가격에 비해서 물건도 좋고 해서 가계부에 많이 도움이 될 것 같아요."
고물가에 가계의 주름이 깊어질수록 고물가를 극복하기 위한 방법도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승창입니다.
치솟는 물가때문에 서민가계도 고통이 커지고 있습니다.
주부들은 요즘 한푼이라도 아끼기 위해 갖가지 묘안을 짜내고 있습니다.
임승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반죽을 하고, 계란 옷을 입히고, 요즘 손미영 주부는 두 아들의 간식을 직접 만드는 데 오후 시간을 분주하게 보냅니다.
하루가 다르게 치솟는 물가에 간식을 사서 먹이는 것조차 부담이 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손미영(서울시 독산동) : "전에 외식을 하거나 과자를 사서 먹였을 때 비용보다 지금 너무 많이 들어서 비용도 생각하고 제가 해 주면 정성도 들어가니까 직접 해주는 횟수가 많이 늘고 있어요."
이런 주부가 많아지면서 대형마트의 간식용 재료 매출은 최근 많게는 80% 넘게 늘었을 정도입니다.
돈가스용 돼지고기도 마찬가지입니다.
<인터뷰> 김태현(대형마트 직원) : "주부들이 돈까스를 직접 만들면서 원재료인 돼지고기 등심의 매출이 작년 3월 대비 200%가량 신장한 것 같습니다."
4년차 주부인 권은영 씨는 요즘 밖에서 장을 보지 않습니다.
대신 대형마트에서 운영하는 인터넷 쇼핑몰을 이용합니다.
물건을 직접 보지 않으니까, 충동 구매할 염려도 없고 무료 배송 같은 혜택이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권은영(서울시 상도동) : "인터넷에만 있는 다양한 쿠폰이 있거든요. 또한 포인트를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고 배송비가 절약되기 때문에 그런 면에서 합리적인 소비를 할 수 있습니다."
이른바 '천원샵'으로 불리는 저가 상품 매장도 인기입니다.
이 매장의 경우 하루 천여 명의 알뜰족들이 몰리면서 매출이 지난해 이맘때보다 40% 정도 늘었습니다.
<인터뷰> 강은희(서울시 망원동) : "가격도 싸고 물건도 많고, 가격에 비해서 물건도 좋고 해서 가계부에 많이 도움이 될 것 같아요."
고물가에 가계의 주름이 깊어질수록 고물가를 극복하기 위한 방법도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승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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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민가계도 시름…한푼이라도 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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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8-03-14 21:14:54
![](/newsimage2/200803/20080314/1526435.jpg)
<앵커 멘트>
치솟는 물가때문에 서민가계도 고통이 커지고 있습니다.
주부들은 요즘 한푼이라도 아끼기 위해 갖가지 묘안을 짜내고 있습니다.
임승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반죽을 하고, 계란 옷을 입히고, 요즘 손미영 주부는 두 아들의 간식을 직접 만드는 데 오후 시간을 분주하게 보냅니다.
하루가 다르게 치솟는 물가에 간식을 사서 먹이는 것조차 부담이 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손미영(서울시 독산동) : "전에 외식을 하거나 과자를 사서 먹였을 때 비용보다 지금 너무 많이 들어서 비용도 생각하고 제가 해 주면 정성도 들어가니까 직접 해주는 횟수가 많이 늘고 있어요."
이런 주부가 많아지면서 대형마트의 간식용 재료 매출은 최근 많게는 80% 넘게 늘었을 정도입니다.
돈가스용 돼지고기도 마찬가지입니다.
<인터뷰> 김태현(대형마트 직원) : "주부들이 돈까스를 직접 만들면서 원재료인 돼지고기 등심의 매출이 작년 3월 대비 200%가량 신장한 것 같습니다."
4년차 주부인 권은영 씨는 요즘 밖에서 장을 보지 않습니다.
대신 대형마트에서 운영하는 인터넷 쇼핑몰을 이용합니다.
물건을 직접 보지 않으니까, 충동 구매할 염려도 없고 무료 배송 같은 혜택이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권은영(서울시 상도동) : "인터넷에만 있는 다양한 쿠폰이 있거든요. 또한 포인트를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고 배송비가 절약되기 때문에 그런 면에서 합리적인 소비를 할 수 있습니다."
이른바 '천원샵'으로 불리는 저가 상품 매장도 인기입니다.
이 매장의 경우 하루 천여 명의 알뜰족들이 몰리면서 매출이 지난해 이맘때보다 40% 정도 늘었습니다.
<인터뷰> 강은희(서울시 망원동) : "가격도 싸고 물건도 많고, 가격에 비해서 물건도 좋고 해서 가계부에 많이 도움이 될 것 같아요."
고물가에 가계의 주름이 깊어질수록 고물가를 극복하기 위한 방법도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승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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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승창 기자 scl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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