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여아 보호대책 제도적 마련”

입력 2008.03.22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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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명박 대통령이 오늘 여성부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여자 어린이들을 어떻게 보호할 지, 대책을 마련하라고 주문했습니다.

이춘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명박 대통령은 여성부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초등학생 피살사건과 관련해 매우 안타깝다는 심정을 밝혔습니다.

<녹취> 이명박(대통령) : "이런 사건이 나오면 상당히 국민들이 우울해지고 마음이 편해지지 않는 일들이 있습니다."

이 대통령은 학교가 방과후에 어린이들을 맡았다가 부모가 직장에서 돌아오면 책임지고 집까지 돌려보내는 사회적 시스템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녹취> 이명박(대통령) : "안전이랄까 사회적 안전이랄까 이런 것에 대해 제도적으로 관심을 가져줬으면 좋겠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정부가 식품안전을 철저히 관리해야 하고 주부들이 학교 급식을 단속할 필요가 있다고도 했습니다.

업무보고에 앞선 다과회에서 이 대통령은 어떻게 생쥐머리가 과자에 들어갈 수 있냐고 개탄했습니다.

그러자 변도윤 여성부 장관은 과거 노동부에 들어온 민원중에 아픈 사람이 생쥐를 튀겨 먹으면 몸에 좋다고 그렇게 한 적이 있다는 내용의 발언을 했습니다.

이에대해 여성부는 과거 그런일이 있었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이렇게 끔찍한 일이 왜 일어났는지 모르겠다는 발언이었다고 해명했지만 민주당은 매우 부적절한 농담이라며 장관 사퇴를 요구했습니다.

KBS 뉴스 이춘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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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통령 “여아 보호대책 제도적 마련”
    • 입력 2008-03-22 20:55:04
    뉴스 9
<앵커 멘트> 이명박 대통령이 오늘 여성부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여자 어린이들을 어떻게 보호할 지, 대책을 마련하라고 주문했습니다. 이춘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명박 대통령은 여성부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초등학생 피살사건과 관련해 매우 안타깝다는 심정을 밝혔습니다. <녹취> 이명박(대통령) : "이런 사건이 나오면 상당히 국민들이 우울해지고 마음이 편해지지 않는 일들이 있습니다." 이 대통령은 학교가 방과후에 어린이들을 맡았다가 부모가 직장에서 돌아오면 책임지고 집까지 돌려보내는 사회적 시스템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녹취> 이명박(대통령) : "안전이랄까 사회적 안전이랄까 이런 것에 대해 제도적으로 관심을 가져줬으면 좋겠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정부가 식품안전을 철저히 관리해야 하고 주부들이 학교 급식을 단속할 필요가 있다고도 했습니다. 업무보고에 앞선 다과회에서 이 대통령은 어떻게 생쥐머리가 과자에 들어갈 수 있냐고 개탄했습니다. 그러자 변도윤 여성부 장관은 과거 노동부에 들어온 민원중에 아픈 사람이 생쥐를 튀겨 먹으면 몸에 좋다고 그렇게 한 적이 있다는 내용의 발언을 했습니다. 이에대해 여성부는 과거 그런일이 있었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이렇게 끔찍한 일이 왜 일어났는지 모르겠다는 발언이었다고 해명했지만 민주당은 매우 부적절한 농담이라며 장관 사퇴를 요구했습니다. KBS 뉴스 이춘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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