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와 대결 앞둔 이상민, ‘얄궂은 운명’

입력 2008.04.03 (22:16) 수정 2008.04.03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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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최고 스타 이상민의 얄궂은 운명이 화제입니다.

6강전에서 옛 스승인 신선우 감독을 울린 이상민은 이제 자신을 버린 친정팀과 싸우게 됩니다.

이진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올시즌 KCC를 떠난 이상민은 플레이오프에서 난처한 입장에 처했습니다.

6강 상대는 하필 옛 스승 신선우 감독이 이끄는 LG.

그러나 이상민은 1차전 결정적인 3점포를 비롯해 2연승을 이끌며 신선우 감독을 울렸습니다.

현대와 KCC에서 3번의 챔피언전 우승을 함께했던 스승과 제자였기에 엇갈린 운명은 묘한 여운을 남겼습니다.

하지만 이상민의 험난한 운명은 또 다시 시작입니다.

친정팀 KCC와의 대결을 앞둔 이상민의 각오는 특별합니다.

<인터뷰> 이상민(삼성): "'개인적인 욕심'을 생각하면 경기를 망칠 수도 있으니까 경기에 집중하겠다."

'개인적인 욕심'이란, 서장훈을 영입하고 자신을 버린 KCC 를 꼭 이기고 싶다는 바람입니다.

올시즌 KCC에 2승 4패로 밀렸지만 첫 대결과 첫 전주 원정 경기만큼은 맹활약하며 투지를 불살랐습니다.

<인터뷰> 이상민(삼성): "우리의 목표는 4강이 아니다 챔피언전 진출이다."

얽히고 설킨 이상민과의 인연 때문에 4강 플레이오프는 더욱 흥미를 더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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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CC와 대결 앞둔 이상민, ‘얄궂은 운명’
    • 입력 2008-04-03 21:43:00
    • 수정2008-04-03 22:5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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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최고 스타 이상민의 얄궂은 운명이 화제입니다. 6강전에서 옛 스승인 신선우 감독을 울린 이상민은 이제 자신을 버린 친정팀과 싸우게 됩니다. 이진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올시즌 KCC를 떠난 이상민은 플레이오프에서 난처한 입장에 처했습니다. 6강 상대는 하필 옛 스승 신선우 감독이 이끄는 LG. 그러나 이상민은 1차전 결정적인 3점포를 비롯해 2연승을 이끌며 신선우 감독을 울렸습니다. 현대와 KCC에서 3번의 챔피언전 우승을 함께했던 스승과 제자였기에 엇갈린 운명은 묘한 여운을 남겼습니다. 하지만 이상민의 험난한 운명은 또 다시 시작입니다. 친정팀 KCC와의 대결을 앞둔 이상민의 각오는 특별합니다. <인터뷰> 이상민(삼성): "'개인적인 욕심'을 생각하면 경기를 망칠 수도 있으니까 경기에 집중하겠다." '개인적인 욕심'이란, 서장훈을 영입하고 자신을 버린 KCC 를 꼭 이기고 싶다는 바람입니다. 올시즌 KCC에 2승 4패로 밀렸지만 첫 대결과 첫 전주 원정 경기만큼은 맹활약하며 투지를 불살랐습니다. <인터뷰> 이상민(삼성): "우리의 목표는 4강이 아니다 챔피언전 진출이다." 얽히고 설킨 이상민과의 인연 때문에 4강 플레이오프는 더욱 흥미를 더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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