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 이어 정읍서도 AI 발생…당국 ‘긴장’

입력 2008.04.05 (21:36) 수정 2008.04.05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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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전북 김제에 이어 정읍의 한 오리 농가에서도 조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추가로 확인됐습니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인지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조경모 기자입니다.

<리포트>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검출된 오리농장 옆에서 땅을 파고 있습니다.

최근 닷새 동안 이 농장에서 죽은 오리 6천 마리와 아직 살아있는 오리 6천5백 마리를 함께 매몰 처리하기 위해섭니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여부는 오는 7일쯤 판가름날 예정이지만 방역당국은 예방차원에서 모두 땅에 묻고 주변에 방역 초소 6곳을 설치했습니다.

<인터뷰>강광(정읍 시장) : "사람도 통제하고 차도 통제하고 그리고 들어가는 사람에 대해서는 완전히 소독해서 묻혀 나오거나 묻혀가지 않도록 하는.. "

또한 반경 3킬로미터 안에 있는 농가 4곳의 닭과 오리 11만 2천 마리의 반, 출입을 금지하고 감염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난 2일 이 농장에서 전남 나주로 출하한 오리 6천여 마리도 모두 폐기처분하기로 했습니다.

이 농장은 김제 고병원성 AI 발병 농가로부터 약 27킬로미터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한편, 지난 3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한 전북 김제에서는 반경 5백 미터 안의 가축 27만여 마리를 모두 묻고 인근 농가에 대한 소독작업을 강화했습니다.

검역 당국은 오리 농가의 감염 경로를 조사하는 한편 전북 지역에 대한 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경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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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제 이어 정읍서도 AI 발생…당국 ‘긴장’
    • 입력 2008-04-05 20:58:07
    • 수정2008-04-05 22:5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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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전북 김제에 이어 정읍의 한 오리 농가에서도 조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추가로 확인됐습니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인지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조경모 기자입니다. <리포트>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검출된 오리농장 옆에서 땅을 파고 있습니다. 최근 닷새 동안 이 농장에서 죽은 오리 6천 마리와 아직 살아있는 오리 6천5백 마리를 함께 매몰 처리하기 위해섭니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여부는 오는 7일쯤 판가름날 예정이지만 방역당국은 예방차원에서 모두 땅에 묻고 주변에 방역 초소 6곳을 설치했습니다. <인터뷰>강광(정읍 시장) : "사람도 통제하고 차도 통제하고 그리고 들어가는 사람에 대해서는 완전히 소독해서 묻혀 나오거나 묻혀가지 않도록 하는.. " 또한 반경 3킬로미터 안에 있는 농가 4곳의 닭과 오리 11만 2천 마리의 반, 출입을 금지하고 감염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난 2일 이 농장에서 전남 나주로 출하한 오리 6천여 마리도 모두 폐기처분하기로 했습니다. 이 농장은 김제 고병원성 AI 발병 농가로부터 약 27킬로미터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한편, 지난 3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한 전북 김제에서는 반경 5백 미터 안의 가축 27만여 마리를 모두 묻고 인근 농가에 대한 소독작업을 강화했습니다. 검역 당국은 오리 농가의 감염 경로를 조사하는 한편 전북 지역에 대한 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경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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