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해수욕장 개장 안간힘

입력 2008.04.24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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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기름유출 사고로 태안 지역 해수욕장 개장이 불투명하다는 정부 발표가 있었지만 현지에서는 해수욕장 개장을 목표로 방제작업을 한층 강화하고 있습니다.

충청남도는 한 두 군데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해수욕장이 개장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보도에 최선중 기자입니다.

<리포트>

트랙터가 마치 밭을 갈듯 백사장 위를 오가며 모래를 갈아엎는 작업을 반복합니다.

모래 속 기름을 밀물과 썰물에 노출시켜 자연정화시키기 위해서 입니다.

<인터뷰>차광회(과장/계룡건설) : “현재 보시면 기름이, 유분상태가 거의 없는 거거든요. 하얀 거는 그냥 모래거품이고 유분이 많으면 시커멓게 돼요 저게..”

국토해양부는 최근 태안지역 내 28개 해수욕장 가운데 13곳은 개장이 어려울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그러나 충청남도는 국토해양부에서 시료를 채취했던 한 달 전과는 상황이 크게 달라졌다고 설명합니다.

<인터뷰> 권희태(본부장) : “현재까지 상태로 봐서는 한두 군데 정도만 제외하고는 그 상태가 대단히 양호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충청남도는 오는 7월, 대부분 해수욕장의 개장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해수욕장을 개장하려면 이제 두달 정도밖에 시간이 남지 않았습니다. 이 짧은 시간에 얼마나 효과적이고 집중적인 방제작업을 하느냐가 해수욕장 개장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최선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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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안, 해수욕장 개장 안간힘
    • 입력 2008-04-24 19:00:36
    뉴스 7
<앵커 멘트> 기름유출 사고로 태안 지역 해수욕장 개장이 불투명하다는 정부 발표가 있었지만 현지에서는 해수욕장 개장을 목표로 방제작업을 한층 강화하고 있습니다. 충청남도는 한 두 군데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해수욕장이 개장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보도에 최선중 기자입니다. <리포트> 트랙터가 마치 밭을 갈듯 백사장 위를 오가며 모래를 갈아엎는 작업을 반복합니다. 모래 속 기름을 밀물과 썰물에 노출시켜 자연정화시키기 위해서 입니다. <인터뷰>차광회(과장/계룡건설) : “현재 보시면 기름이, 유분상태가 거의 없는 거거든요. 하얀 거는 그냥 모래거품이고 유분이 많으면 시커멓게 돼요 저게..” 국토해양부는 최근 태안지역 내 28개 해수욕장 가운데 13곳은 개장이 어려울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그러나 충청남도는 국토해양부에서 시료를 채취했던 한 달 전과는 상황이 크게 달라졌다고 설명합니다. <인터뷰> 권희태(본부장) : “현재까지 상태로 봐서는 한두 군데 정도만 제외하고는 그 상태가 대단히 양호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충청남도는 오는 7월, 대부분 해수욕장의 개장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해수욕장을 개장하려면 이제 두달 정도밖에 시간이 남지 않았습니다. 이 짧은 시간에 얼마나 효과적이고 집중적인 방제작업을 하느냐가 해수욕장 개장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최선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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