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미국 쇠고기 안전” 적극 해명

입력 2008.05.05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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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국에서 쇠고기 여론이 심상치 않게 돌아가자 미국 정부가 안전성을 거듭 강조하고 나섰습니다.
새로운 내용은 없었고 재협상 가능성도 사실상 부인했습니다.
윤제춘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리포트>

미 농무부는 쇠고기 안전의 근거로 철저한 감시체제를 강조했습니다.

특히 SRM 즉 특정위험물질은 모두 제거되도록 엄격히 통제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녹취>레이먼드(美 농무부 차관)

그래서 미국에선 지금까지 인간 광우병이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강조했습니다.

최근 논란이 됐던 버지니아주 여성 사망자도 광우병이 아닌 것으로 잠정 결론이 났다고 소개했습니다.

동영상 공개로 충격을 준 홀마크사의 불법 도축은 식품 안전과는 관계가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재협상에 대해선 얘기하지 않겠다고 처음부터 선을 그어 논란을 차단하려는 의도가 엿보였습니다.

<녹취>레이먼드(美 농무부 차관)

미 당국자의 설명은 길었지만 내용은 새로울 것이 없었습니다.

한달전 특정위험물질인 편도선을 제거하지 않은 소머리가 유통됐던 사실도 미국 정부의 설명을 무색케 했습니다.

그렇지만 이례적으로 이곳 시간 일요일에 이뤄진 긴급회견은 미국 정부가 한국내 여론 동향을 매우 민감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는 증거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윤제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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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미국 쇠고기 안전” 적극 해명
    • 입력 2008-05-05 21:11:13
    뉴스 9
<앵커 멘트> 한국에서 쇠고기 여론이 심상치 않게 돌아가자 미국 정부가 안전성을 거듭 강조하고 나섰습니다. 새로운 내용은 없었고 재협상 가능성도 사실상 부인했습니다. 윤제춘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리포트> 미 농무부는 쇠고기 안전의 근거로 철저한 감시체제를 강조했습니다. 특히 SRM 즉 특정위험물질은 모두 제거되도록 엄격히 통제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녹취>레이먼드(美 농무부 차관) 그래서 미국에선 지금까지 인간 광우병이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강조했습니다. 최근 논란이 됐던 버지니아주 여성 사망자도 광우병이 아닌 것으로 잠정 결론이 났다고 소개했습니다. 동영상 공개로 충격을 준 홀마크사의 불법 도축은 식품 안전과는 관계가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재협상에 대해선 얘기하지 않겠다고 처음부터 선을 그어 논란을 차단하려는 의도가 엿보였습니다. <녹취>레이먼드(美 농무부 차관) 미 당국자의 설명은 길었지만 내용은 새로울 것이 없었습니다. 한달전 특정위험물질인 편도선을 제거하지 않은 소머리가 유통됐던 사실도 미국 정부의 설명을 무색케 했습니다. 그렇지만 이례적으로 이곳 시간 일요일에 이뤄진 긴급회견은 미국 정부가 한국내 여론 동향을 매우 민감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는 증거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윤제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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