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동포, 쇠고기 광우병 ‘과민 반응’ 우려

입력 2008.05.06 (07:0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이번 파동을 가장 착잡하게 바라보는 사람들이 특히 미국 쇠고기를 먹고있는 200만 재미동포들입니다.

고국의 친인척들이 안전한 쇠고기를 먹는게 너무 당연하지만 재미동포에겐 아무 문제 없었던 광우병파동이 지나치게 과민한 것 아니냐는 소리도 나오고있습니다.

김정훈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로스앤젤레스와 워싱턴을 비롯한 동부 한인사회 10여개 오늘 잇달아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인간 광우병에 특히 한국인이 취약하다는 설 등 갖가지 논란이 지나치게 민감하게 번지고 있는 점을 가장 걱정했습니다.

<녹취>이용태(L.A 의사협회):"미국에서 여태까지 광우병에 걸렸다는 소리를,동양사람이 걸렸다.한국사람이 걸렸다는 소리를 한번도 들은적 없습니다."

<인터뷰>김인성(L.A동포):"한국분들이 그렇게 잘 걸린다며는 미국에 사는 미국교민들이 옛날에 그 광우병에 다 걸렸겠네요."

동포들은 아울러 미국 정부도 품질관리에 자신있으면 검역과정 참여 등 한국의 요구를 존중해야 하며 우리 정부도 보다 솔직하게 국민설득에 나섰어야한다며 파장을 경계했습니다.

<인터뷰>박준규(L.A동포):"모든 문제는 진실하게 있는 그대로 밝히는 것이 국민들을 위해서는 가장 좋은 해결책이 아닌가 싶거든요!"

<인터뷰>허인욱(매릴랜드 한인회장):"이것이 너무 과장되고 왜곡돼가지고 전체적인 한미관계나 fta나 국가적인 당면 문제들이 지장을 받아서는 안되겠지요."

한미간 자유무역이 조속히 출발할수있도록 이번 파동이 순탄하게 마무리되기를 동포사회는 바라고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김정훈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재미동포, 쇠고기 광우병 ‘과민 반응’ 우려
    • 입력 2008-05-06 06:21:01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이번 파동을 가장 착잡하게 바라보는 사람들이 특히 미국 쇠고기를 먹고있는 200만 재미동포들입니다. 고국의 친인척들이 안전한 쇠고기를 먹는게 너무 당연하지만 재미동포에겐 아무 문제 없었던 광우병파동이 지나치게 과민한 것 아니냐는 소리도 나오고있습니다. 김정훈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로스앤젤레스와 워싱턴을 비롯한 동부 한인사회 10여개 오늘 잇달아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인간 광우병에 특히 한국인이 취약하다는 설 등 갖가지 논란이 지나치게 민감하게 번지고 있는 점을 가장 걱정했습니다. <녹취>이용태(L.A 의사협회):"미국에서 여태까지 광우병에 걸렸다는 소리를,동양사람이 걸렸다.한국사람이 걸렸다는 소리를 한번도 들은적 없습니다." <인터뷰>김인성(L.A동포):"한국분들이 그렇게 잘 걸린다며는 미국에 사는 미국교민들이 옛날에 그 광우병에 다 걸렸겠네요." 동포들은 아울러 미국 정부도 품질관리에 자신있으면 검역과정 참여 등 한국의 요구를 존중해야 하며 우리 정부도 보다 솔직하게 국민설득에 나섰어야한다며 파장을 경계했습니다. <인터뷰>박준규(L.A동포):"모든 문제는 진실하게 있는 그대로 밝히는 것이 국민들을 위해서는 가장 좋은 해결책이 아닌가 싶거든요!" <인터뷰>허인욱(매릴랜드 한인회장):"이것이 너무 과장되고 왜곡돼가지고 전체적인 한미관계나 fta나 국가적인 당면 문제들이 지장을 받아서는 안되겠지요." 한미간 자유무역이 조속히 출발할수있도록 이번 파동이 순탄하게 마무리되기를 동포사회는 바라고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김정훈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