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 가금류 모두 매몰 처분

입력 2008.05.12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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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울에서 조류인플루엔자 AI 발생이 또 확인돼 서울시내 모든 닭과 오리가 매몰 처분됐습니다.
첫 소식으로 박경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틀째 계속된 매몰작업.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한 송파구에 한정하지 않고 서울시 25개 전 자치구가 대상입니다.

감염경도로 파악되지 않은 상황에서 빠른 속도로 확산되는 AI를 막기위해선 AI 발병전에 미리 요인을 차단할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인터뷰>이영용(서초구청 생활공해팀장) : "조류독감 예방차원에서 모든 가금류를 살처분하고 있습니다."

AI가 발생한 송파구에서 8천여 마리, 송파구 외 지역에서 7천여 마리 등 서울에서 사육되는 닭,오리 만5천 마리를 땅에 묻었습니다.

서울시는 완전히 도축된 상태의 닭과 오리만 시내로 들어올 수 있도록 하는 등의 새로운 AI 규정을 만들어 확산방지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녹취>한문철(서울시 경제진흥관) : "농림부가 서울시가 건의한 내용에 대해 다 긍정적으로 얘기하고 있습니다."

이달초 광진구에서 발생한 AI 감염경로를 놓고 경기도와 충돌을 빚은 서울시.

이번 송파구 AI도 5킬로미터밖에 떨어지지 않은 가까운 곳에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재래시장이 있다는 것 말고는 정확한 감염 경로를 파악하지 못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도 동네에서 조류의 사체를 발견했는데 AI가 의심된다는 신고가 잇따르는 등 시민들의 우려는 가시지 않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경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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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시내 가금류 모두 매몰 처분
    • 입력 2008-05-12 20:50:24
    뉴스 9
<앵커 멘트> 서울에서 조류인플루엔자 AI 발생이 또 확인돼 서울시내 모든 닭과 오리가 매몰 처분됐습니다. 첫 소식으로 박경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틀째 계속된 매몰작업.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한 송파구에 한정하지 않고 서울시 25개 전 자치구가 대상입니다. 감염경도로 파악되지 않은 상황에서 빠른 속도로 확산되는 AI를 막기위해선 AI 발병전에 미리 요인을 차단할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인터뷰>이영용(서초구청 생활공해팀장) : "조류독감 예방차원에서 모든 가금류를 살처분하고 있습니다." AI가 발생한 송파구에서 8천여 마리, 송파구 외 지역에서 7천여 마리 등 서울에서 사육되는 닭,오리 만5천 마리를 땅에 묻었습니다. 서울시는 완전히 도축된 상태의 닭과 오리만 시내로 들어올 수 있도록 하는 등의 새로운 AI 규정을 만들어 확산방지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녹취>한문철(서울시 경제진흥관) : "농림부가 서울시가 건의한 내용에 대해 다 긍정적으로 얘기하고 있습니다." 이달초 광진구에서 발생한 AI 감염경로를 놓고 경기도와 충돌을 빚은 서울시. 이번 송파구 AI도 5킬로미터밖에 떨어지지 않은 가까운 곳에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재래시장이 있다는 것 말고는 정확한 감염 경로를 파악하지 못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도 동네에서 조류의 사체를 발견했는데 AI가 의심된다는 신고가 잇따르는 등 시민들의 우려는 가시지 않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경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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