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화물연대 파업 비상 대책 착수

입력 2008.06.10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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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화물연대의 총파업을 앞두고 정부와 관련업체는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비상 대책 마련에 들어갔습니다.
보도에 최영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화물연대가 총파업을 결의하자 정부는 현 상황을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격상시켰습니다.

정부는 오늘 관계기관 긴급 회의를 열고 총파업이 현실화될 경우 군용 차량을 투입하고 화물연대 미가입 차량을 동원해 운송을 유도하는 등 대체수단확보에 주력하기로 했습니다.

물동량이 많은 항구에서 컨테이너 적체를 막기 위해 임시 장치장도 마련됩니다.

정부는 화물연대와 계속 접촉한다는 방침이지만 운송료 현실화의 경우 화주들이 협상에 나서야 하는데다 최저임금제에 해당하는 표준요율제에도 신중한 입장이어서 타결은 쉽지 않아 보입니다.

<인터뷰> 김춘선(국토해양부 물류항만실장) : "대표자분들이라든가 관계자분들한테 이번 협상에 적극적으로 임해 달라고 부탁드린 것이 저희가 할 수 있는 한계가 되지 않겠 는가 생각합니다."

비상이 걸린 화주업체들을 위해 무역협회도 비상지원체재를 가동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최정석(무역협회 하주사무국 부장) : "무역협회 하주사무국과 국내 11개 지부에 비상대책반 및 신고센터를 설치해서 하주들의 애로사항을 접수하고 지원..."

이와 함께 정부와 여당은 내일 열리는 당정협의에 화물연대 관련 안건을 긴급히 상정해 대책을 논의합니다.

KBS 뉴스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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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화물연대 파업 비상 대책 착수
    • 입력 2008-06-10 21:12:57
    뉴스 9
<앵커 멘트> 화물연대의 총파업을 앞두고 정부와 관련업체는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비상 대책 마련에 들어갔습니다. 보도에 최영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화물연대가 총파업을 결의하자 정부는 현 상황을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격상시켰습니다. 정부는 오늘 관계기관 긴급 회의를 열고 총파업이 현실화될 경우 군용 차량을 투입하고 화물연대 미가입 차량을 동원해 운송을 유도하는 등 대체수단확보에 주력하기로 했습니다. 물동량이 많은 항구에서 컨테이너 적체를 막기 위해 임시 장치장도 마련됩니다. 정부는 화물연대와 계속 접촉한다는 방침이지만 운송료 현실화의 경우 화주들이 협상에 나서야 하는데다 최저임금제에 해당하는 표준요율제에도 신중한 입장이어서 타결은 쉽지 않아 보입니다. <인터뷰> 김춘선(국토해양부 물류항만실장) : "대표자분들이라든가 관계자분들한테 이번 협상에 적극적으로 임해 달라고 부탁드린 것이 저희가 할 수 있는 한계가 되지 않겠 는가 생각합니다." 비상이 걸린 화주업체들을 위해 무역협회도 비상지원체재를 가동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최정석(무역협회 하주사무국 부장) : "무역협회 하주사무국과 국내 11개 지부에 비상대책반 및 신고센터를 설치해서 하주들의 애로사항을 접수하고 지원..." 이와 함께 정부와 여당은 내일 열리는 당정협의에 화물연대 관련 안건을 긴급히 상정해 대책을 논의합니다. KBS 뉴스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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