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쇠고기 안먹기 운동’

입력 2008.06.30 (07:20) 수정 2008.06.30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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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의 대형 급식업체들이 쇠고기를 식단에서 없애자는 켐페인을 벌이고있습니다.

광우병 걱정때문은 아닌데요, 왜 쇠고기 안먹기 운동이 벌어지는지 김정훈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미국의 한 대학 구내식당입니다. 야채와 닭고기 메뉴만 있을 뿐 쇠고기는 보이지 않습니다.

식탁마다 이산화탄소가 적게 배출되는 '저탄소 음식 권장' 문구가 문구가 눈에 띕니다.

모든 메뉴에 대한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계산할 수있습니다.

닭고기 국수를 한그릇 먹을때 배출량은 778에 그치지만 쇠고기국수 한그릇을 비울때 1,328의 이산화탄소가 배출됩니다.

<인터뷰> 브레트(급식업체 대표)

전국 4백여 학교에 급식을 제공하는 본-에페팃사의 조사결과 소와 양같은 되새김질 동물은 트름횟수가 잦아 한마리당 1년에 68킬로그램의 메탄가스를 배출하는 것으로 밝혀냈습니다.

메탄가스는 이산화탄소보다 23배 이상 지구온난화의 요인이된다는 것입니다.

<인터뷰> 케이(대학생)

또다른 대형급식업체들이 이같은 운동에 동참하고있어 쇠고기 기피운동이 확산되고있습니다.

동물의 배출가스가 지구온난화의 큰 원인으로 밝혀지면서 미국인들의 식단을 바꿔놓고있습니다.

로스엔젤레스에서 KBS 뉴스 김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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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쇠고기 안먹기 운동’
    • 입력 2008-06-30 06:22:32
    • 수정2008-06-30 08:53:39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미국의 대형 급식업체들이 쇠고기를 식단에서 없애자는 켐페인을 벌이고있습니다. 광우병 걱정때문은 아닌데요, 왜 쇠고기 안먹기 운동이 벌어지는지 김정훈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미국의 한 대학 구내식당입니다. 야채와 닭고기 메뉴만 있을 뿐 쇠고기는 보이지 않습니다. 식탁마다 이산화탄소가 적게 배출되는 '저탄소 음식 권장' 문구가 문구가 눈에 띕니다. 모든 메뉴에 대한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계산할 수있습니다. 닭고기 국수를 한그릇 먹을때 배출량은 778에 그치지만 쇠고기국수 한그릇을 비울때 1,328의 이산화탄소가 배출됩니다. <인터뷰> 브레트(급식업체 대표) 전국 4백여 학교에 급식을 제공하는 본-에페팃사의 조사결과 소와 양같은 되새김질 동물은 트름횟수가 잦아 한마리당 1년에 68킬로그램의 메탄가스를 배출하는 것으로 밝혀냈습니다. 메탄가스는 이산화탄소보다 23배 이상 지구온난화의 요인이된다는 것입니다. <인터뷰> 케이(대학생) 또다른 대형급식업체들이 이같은 운동에 동참하고있어 쇠고기 기피운동이 확산되고있습니다. 동물의 배출가스가 지구온난화의 큰 원인으로 밝혀지면서 미국인들의 식단을 바꿔놓고있습니다. 로스엔젤레스에서 KBS 뉴스 김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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