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국회에서는 농림-수산-식품부, 농협 관계자들이 출석한 가운데 농협의 세종증권 인수 경위 등에 대한 의원들의 추궁이 이어졌습니다.
이경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번 사건이 외압에서 비롯된 일인지, 농협의 구조적 문제인지를 두고 여야의 시각은 엇갈렸습니다.
한나라당은 농협의 증권사 인수에 대한 당시 농림부의 입장 변경과 승인 과정을 따져물었고, 민주당은 비상근인 농협 회장에게 책임 없이 권한만 주어지는 것이 문제라고 했습니다.
<녹취>황영철(한나라당 의원) : "세종증권 매입 다 결정한 뒤에 농림부 승인받았다. 권력실세 커넥션 없이는..."
<녹취> 김우남(민주당 의원) : " 권한이 너무집중되다 보니까 그걸 견제할 수 있는 힘이 없어서 그렇게 굴러가는거다"
농식품부는 농협의 증권사 인수에 대해 당시 실무차원의 반대 의견이 있었다고 확인했습니다.
<녹취>정승(농식품부 식품산업본부장) : "신용사업 분리문제 일단락되지 전에는 검토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다...."
3명의 민선회장이 모두 구속된 농협의 개혁을 두고는 여야 모두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농협은 지난 3월 세종증권 인수 과정 등에 대한 내부 감사를 벌였지만 절차적 하자가 없었고, 일부 개인의 비리라고 주장했습니다.
<녹취>최원병(농협중앙회장) : "제도적으로 잘 돼 있는데 이행을 제대로 못해서 그런 문제가 생긴것으로 안다"
그러나 오늘 보고에는 현직이 아니라는 이유로 당시 책임자들이 참석하지 않아, 수박겉핥기 식 보고라는 의원들의 질타가 이어졌습니다.
KBS 뉴스 이경진입니다.
국회에서는 농림-수산-식품부, 농협 관계자들이 출석한 가운데 농협의 세종증권 인수 경위 등에 대한 의원들의 추궁이 이어졌습니다.
이경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번 사건이 외압에서 비롯된 일인지, 농협의 구조적 문제인지를 두고 여야의 시각은 엇갈렸습니다.
한나라당은 농협의 증권사 인수에 대한 당시 농림부의 입장 변경과 승인 과정을 따져물었고, 민주당은 비상근인 농협 회장에게 책임 없이 권한만 주어지는 것이 문제라고 했습니다.
<녹취>황영철(한나라당 의원) : "세종증권 매입 다 결정한 뒤에 농림부 승인받았다. 권력실세 커넥션 없이는..."
<녹취> 김우남(민주당 의원) : " 권한이 너무집중되다 보니까 그걸 견제할 수 있는 힘이 없어서 그렇게 굴러가는거다"
농식품부는 농협의 증권사 인수에 대해 당시 실무차원의 반대 의견이 있었다고 확인했습니다.
<녹취>정승(농식품부 식품산업본부장) : "신용사업 분리문제 일단락되지 전에는 검토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다...."
3명의 민선회장이 모두 구속된 농협의 개혁을 두고는 여야 모두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농협은 지난 3월 세종증권 인수 과정 등에 대한 내부 감사를 벌였지만 절차적 하자가 없었고, 일부 개인의 비리라고 주장했습니다.
<녹취>최원병(농협중앙회장) : "제도적으로 잘 돼 있는데 이행을 제대로 못해서 그런 문제가 생긴것으로 안다"
그러나 오늘 보고에는 현직이 아니라는 이유로 당시 책임자들이 참석하지 않아, 수박겉핥기 식 보고라는 의원들의 질타가 이어졌습니다.
KBS 뉴스 이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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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회, ‘농협의 세종증권 인수’ 경위 추궁
-
- 입력 2008-12-03 20:51:33

<앵커 멘트>
국회에서는 농림-수산-식품부, 농협 관계자들이 출석한 가운데 농협의 세종증권 인수 경위 등에 대한 의원들의 추궁이 이어졌습니다.
이경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번 사건이 외압에서 비롯된 일인지, 농협의 구조적 문제인지를 두고 여야의 시각은 엇갈렸습니다.
한나라당은 농협의 증권사 인수에 대한 당시 농림부의 입장 변경과 승인 과정을 따져물었고, 민주당은 비상근인 농협 회장에게 책임 없이 권한만 주어지는 것이 문제라고 했습니다.
<녹취>황영철(한나라당 의원) : "세종증권 매입 다 결정한 뒤에 농림부 승인받았다. 권력실세 커넥션 없이는..."
<녹취> 김우남(민주당 의원) : " 권한이 너무집중되다 보니까 그걸 견제할 수 있는 힘이 없어서 그렇게 굴러가는거다"
농식품부는 농협의 증권사 인수에 대해 당시 실무차원의 반대 의견이 있었다고 확인했습니다.
<녹취>정승(농식품부 식품산업본부장) : "신용사업 분리문제 일단락되지 전에는 검토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다...."
3명의 민선회장이 모두 구속된 농협의 개혁을 두고는 여야 모두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농협은 지난 3월 세종증권 인수 과정 등에 대한 내부 감사를 벌였지만 절차적 하자가 없었고, 일부 개인의 비리라고 주장했습니다.
<녹취>최원병(농협중앙회장) : "제도적으로 잘 돼 있는데 이행을 제대로 못해서 그런 문제가 생긴것으로 안다"
그러나 오늘 보고에는 현직이 아니라는 이유로 당시 책임자들이 참석하지 않아, 수박겉핥기 식 보고라는 의원들의 질타가 이어졌습니다.
KBS 뉴스 이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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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진 기자 taa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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