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구속영장 발부 소식에 김해 봉하마을은 큰 충격에 빠졌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애써 언급을 자제하면서 착잡한 심경을 드러냈습니다.
손원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세종증권 매각 비리 혐의로 노건평 씨가 구속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김해 봉하마을은 큰 충격에 빠졌습니다.
하루종일 사저에 머물렀던 노무현 전 대통령은 형 건평씨의 구속에 대해 입장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노 전 대통령 측은 휴대폰 문자메시지로 착잡하다는 말과 함께 오늘은 입장을 내놓기 어렵다며 답답한 속내를 털어놓았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 사저와 불과 5백여 미터 떨어진 노건평씨의 자택은 가족들이 집을 비운 채 외부와 연락을 끊어 하루종일 적막감만 감돌았습니다.
그동안 노씨가 줄곧 결백을 주장해 왔기에 설마 하던 마을 주민들은 구속까지 될지 몰랐다는 듯 안타깝다는 반응입니다.
<인터뷰> "한 마을에 있으니 안좋지요. 마음이. 그런걸 안 했으면 좋겠다. 안받으면 좋겠어요."
재판결과를 끝까지 지켜봐야 한다며 신중한 반응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조용효(마을 이장) : "변호사랑 의논해서 증거를 확실히 내서 고향으로 돌아왔으면 하지요. 재판결과가 다 나온 것이 아니기 때문에..."
노무현 전 대통령의 귀향으로 큰 자부심을 갖게 된 봉하마을은 형 노건평 씨의 구속으로 큰 상처를 받았습니다.
KBS 뉴스 손원혁입니다.
구속영장 발부 소식에 김해 봉하마을은 큰 충격에 빠졌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애써 언급을 자제하면서 착잡한 심경을 드러냈습니다.
손원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세종증권 매각 비리 혐의로 노건평 씨가 구속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김해 봉하마을은 큰 충격에 빠졌습니다.
하루종일 사저에 머물렀던 노무현 전 대통령은 형 건평씨의 구속에 대해 입장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노 전 대통령 측은 휴대폰 문자메시지로 착잡하다는 말과 함께 오늘은 입장을 내놓기 어렵다며 답답한 속내를 털어놓았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 사저와 불과 5백여 미터 떨어진 노건평씨의 자택은 가족들이 집을 비운 채 외부와 연락을 끊어 하루종일 적막감만 감돌았습니다.
그동안 노씨가 줄곧 결백을 주장해 왔기에 설마 하던 마을 주민들은 구속까지 될지 몰랐다는 듯 안타깝다는 반응입니다.
<인터뷰> "한 마을에 있으니 안좋지요. 마음이. 그런걸 안 했으면 좋겠다. 안받으면 좋겠어요."
재판결과를 끝까지 지켜봐야 한다며 신중한 반응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조용효(마을 이장) : "변호사랑 의논해서 증거를 확실히 내서 고향으로 돌아왔으면 하지요. 재판결과가 다 나온 것이 아니기 때문에..."
노무현 전 대통령의 귀향으로 큰 자부심을 갖게 된 봉하마을은 형 노건평 씨의 구속으로 큰 상처를 받았습니다.
KBS 뉴스 손원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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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봉하마을 ‘큰 충격’…盧 전 대통령 ‘착잡’
-
- 입력 2008-12-04 20:48:27
![](/newsimage2/200812/20081204/1681602.jpg)
<앵커 멘트>
구속영장 발부 소식에 김해 봉하마을은 큰 충격에 빠졌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애써 언급을 자제하면서 착잡한 심경을 드러냈습니다.
손원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세종증권 매각 비리 혐의로 노건평 씨가 구속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김해 봉하마을은 큰 충격에 빠졌습니다.
하루종일 사저에 머물렀던 노무현 전 대통령은 형 건평씨의 구속에 대해 입장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노 전 대통령 측은 휴대폰 문자메시지로 착잡하다는 말과 함께 오늘은 입장을 내놓기 어렵다며 답답한 속내를 털어놓았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 사저와 불과 5백여 미터 떨어진 노건평씨의 자택은 가족들이 집을 비운 채 외부와 연락을 끊어 하루종일 적막감만 감돌았습니다.
그동안 노씨가 줄곧 결백을 주장해 왔기에 설마 하던 마을 주민들은 구속까지 될지 몰랐다는 듯 안타깝다는 반응입니다.
<인터뷰> "한 마을에 있으니 안좋지요. 마음이. 그런걸 안 했으면 좋겠다. 안받으면 좋겠어요."
재판결과를 끝까지 지켜봐야 한다며 신중한 반응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조용효(마을 이장) : "변호사랑 의논해서 증거를 확실히 내서 고향으로 돌아왔으면 하지요. 재판결과가 다 나온 것이 아니기 때문에..."
노무현 전 대통령의 귀향으로 큰 자부심을 갖게 된 봉하마을은 형 노건평 씨의 구속으로 큰 상처를 받았습니다.
KBS 뉴스 손원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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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원혁 기자 wh_s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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