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내년 상반기 마이너스 성장 할 수도”

입력 2008.12.27 (21:36) 수정 2008.12.27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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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명박 대통령이 우리 경제가 내년 상반기에는 마이너스 성장을 할 수 있다고 처음으로 밝혔습니다.

위기가 심각한데 재대로 체감하지 못하는 것 같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춘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정책 속도전을 강조해온 이명박 대통령이 휴일에도 업무보고를 받았습니다.

이 대통령은 올 4분기부터 내년 1분기까지 플러스 성장을 하는 나라가 거의 없다면서 한국도 내년 상반기에 마이너스 성장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녹취> 이명박(대통령): "연평균으로는 플러스 성장할 지 모르지만 1/4분기, 2/4분기에 어쩌면 우리도 마이너스 성장이 될 지 모르는 위기에 있습니다."

이 대통령은 그런데도 거리에 자동차가 다시 늘고 있다면서 위기극복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녹취> 이명박(대통령): "아직도 한국이 어렵다, 어렵다고 하지만 실질적으로 얼마나 큰 어려움이 우리 앞에 닥쳐오고 있는가를 체감을 못하는 것 같습니다."

이 대통령은 4대강 정비 사업의 효과도 강조했습니다.

전국적인 일자리 창출 효과가 있고 토지 수용없이 신속히 진행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했습니다.

따라서 토목적인 방식으로 접근해서는 안되고 부처 합동 기획단을 설치해 친환경과 녹색성장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라고 당부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정부 예산의 중복과 낭비가 많다면서 장관이 직접 현장을 세밀하게 챙기고 모든 일을 원점에서 검토하는 발상의 전환을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이춘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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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대통령 “내년 상반기 마이너스 성장 할 수도”
    • 입력 2008-12-27 20:55:38
    • 수정2008-12-27 22:5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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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명박 대통령이 우리 경제가 내년 상반기에는 마이너스 성장을 할 수 있다고 처음으로 밝혔습니다. 위기가 심각한데 재대로 체감하지 못하는 것 같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춘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정책 속도전을 강조해온 이명박 대통령이 휴일에도 업무보고를 받았습니다. 이 대통령은 올 4분기부터 내년 1분기까지 플러스 성장을 하는 나라가 거의 없다면서 한국도 내년 상반기에 마이너스 성장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녹취> 이명박(대통령): "연평균으로는 플러스 성장할 지 모르지만 1/4분기, 2/4분기에 어쩌면 우리도 마이너스 성장이 될 지 모르는 위기에 있습니다." 이 대통령은 그런데도 거리에 자동차가 다시 늘고 있다면서 위기극복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녹취> 이명박(대통령): "아직도 한국이 어렵다, 어렵다고 하지만 실질적으로 얼마나 큰 어려움이 우리 앞에 닥쳐오고 있는가를 체감을 못하는 것 같습니다." 이 대통령은 4대강 정비 사업의 효과도 강조했습니다. 전국적인 일자리 창출 효과가 있고 토지 수용없이 신속히 진행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했습니다. 따라서 토목적인 방식으로 접근해서는 안되고 부처 합동 기획단을 설치해 친환경과 녹색성장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라고 당부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정부 예산의 중복과 낭비가 많다면서 장관이 직접 현장을 세밀하게 챙기고 모든 일을 원점에서 검토하는 발상의 전환을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이춘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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