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협상 결렬…방송법·FTA 이견 못 좁혀
입력 2008.12.30 (21:23)
수정 2008.12.30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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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야의 쟁점법안 처리 협상이 최종 결렬됐습니다.
국회의장이 질서유지 절차를 발동할 경우 물리적 충돌도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국회 중계차 나가있습니다.
곽희섭 기자! 앞으로의 국회상황이 걱정이 되네요?
<리포트>
네, 한나라, 민주, 선진창조모임의 3 교섭단체 원내대표 회담이 결국 최종 결렬됐습니다.
협상 시작전부터 입장차가 커 결렬되는 쪽으로 결론이 날 것으로 예상됐었는데, 역시 의견차는 좁혀지지 않았고 회담은 40분도 안되서 끝났습니다.
세 교섭단체 원내대표들은 어제 두 차례, 오늘도 두 차례나 만나 쟁점 법안 선별과 법안 처리 방법 등을 논의했습니다.
한나라당이 FTA 비준안과 미디어 관련법을 내년 2월에 '협의' 처리할 것을 제안하면서 극적 타결 가능성이 점쳐지기도 했지만, 민주당이 시한을 못 박는 것은 안 된다, '협의' 대신 '합의' 처리를 고수하면서 협상은 결국 결렬됐습니다.
이제 관심은 국회 의장이 언제, 질서 유지 절차를 발동하는 것이냐인데, 국회 의장측은 최대한 신중하게 발동 시기를 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본회의장에는 민주당과 민주노동당 의원들이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는데, 최종 협상 시작 전 본회의장 옆 출입문에서는 민주당원들이 차단막을 설치하다 국회 경위들과 몸싸움을 벌였습니다.
또 현재 국회 본청 건물 주변에는 경찰력이 배치돼 있는데, 충돌 가능성이 커지면서 긴장감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KBS 뉴스 곽희섭입니다.
여-야의 쟁점법안 처리 협상이 최종 결렬됐습니다.
국회의장이 질서유지 절차를 발동할 경우 물리적 충돌도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국회 중계차 나가있습니다.
곽희섭 기자! 앞으로의 국회상황이 걱정이 되네요?
<리포트>
네, 한나라, 민주, 선진창조모임의 3 교섭단체 원내대표 회담이 결국 최종 결렬됐습니다.
협상 시작전부터 입장차가 커 결렬되는 쪽으로 결론이 날 것으로 예상됐었는데, 역시 의견차는 좁혀지지 않았고 회담은 40분도 안되서 끝났습니다.
세 교섭단체 원내대표들은 어제 두 차례, 오늘도 두 차례나 만나 쟁점 법안 선별과 법안 처리 방법 등을 논의했습니다.
한나라당이 FTA 비준안과 미디어 관련법을 내년 2월에 '협의' 처리할 것을 제안하면서 극적 타결 가능성이 점쳐지기도 했지만, 민주당이 시한을 못 박는 것은 안 된다, '협의' 대신 '합의' 처리를 고수하면서 협상은 결국 결렬됐습니다.
이제 관심은 국회 의장이 언제, 질서 유지 절차를 발동하는 것이냐인데, 국회 의장측은 최대한 신중하게 발동 시기를 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본회의장에는 민주당과 민주노동당 의원들이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는데, 최종 협상 시작 전 본회의장 옆 출입문에서는 민주당원들이 차단막을 설치하다 국회 경위들과 몸싸움을 벌였습니다.
또 현재 국회 본청 건물 주변에는 경찰력이 배치돼 있는데, 충돌 가능성이 커지면서 긴장감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KBS 뉴스 곽희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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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야 협상 결렬…방송법·FTA 이견 못 좁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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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8-12-30 20:48:16
- 수정2008-12-30 21:58:52
<앵커 멘트>
여-야의 쟁점법안 처리 협상이 최종 결렬됐습니다.
국회의장이 질서유지 절차를 발동할 경우 물리적 충돌도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국회 중계차 나가있습니다.
곽희섭 기자! 앞으로의 국회상황이 걱정이 되네요?
<리포트>
네, 한나라, 민주, 선진창조모임의 3 교섭단체 원내대표 회담이 결국 최종 결렬됐습니다.
협상 시작전부터 입장차가 커 결렬되는 쪽으로 결론이 날 것으로 예상됐었는데, 역시 의견차는 좁혀지지 않았고 회담은 40분도 안되서 끝났습니다.
세 교섭단체 원내대표들은 어제 두 차례, 오늘도 두 차례나 만나 쟁점 법안 선별과 법안 처리 방법 등을 논의했습니다.
한나라당이 FTA 비준안과 미디어 관련법을 내년 2월에 '협의' 처리할 것을 제안하면서 극적 타결 가능성이 점쳐지기도 했지만, 민주당이 시한을 못 박는 것은 안 된다, '협의' 대신 '합의' 처리를 고수하면서 협상은 결국 결렬됐습니다.
이제 관심은 국회 의장이 언제, 질서 유지 절차를 발동하는 것이냐인데, 국회 의장측은 최대한 신중하게 발동 시기를 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본회의장에는 민주당과 민주노동당 의원들이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는데, 최종 협상 시작 전 본회의장 옆 출입문에서는 민주당원들이 차단막을 설치하다 국회 경위들과 몸싸움을 벌였습니다.
또 현재 국회 본청 건물 주변에는 경찰력이 배치돼 있는데, 충돌 가능성이 커지면서 긴장감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KBS 뉴스 곽희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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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희섭 기자 hskwa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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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법안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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