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가자지구 전면 지상전 돌입

입력 2009.01.04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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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스라엘이 결국 가자지구에 지상군을 투입했습니다. 치열한 전투가 벌어지면서 사상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가자 접경지역에서 정창준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우리 시간으로 오늘 새벽.., 어둠속에 이스라엘 지상군이 공격용 헬기의 엄호를 받은 탱크 부대를 앞세우고 가자지구에 진격했습니다.

개전 9일째를 맞아 전면적인 지상 작전에 돌입한 겁니다.

이스라엘 탱크가 하마스 진지를 향해 불을 뿜고 있고 하마스측은 박격포로 응전하며 반격에 나서고 있습니다.

치열한 교전이 벌어지면서 곳곳에서 시뻘건 불기둥이 솟아 오르고 검은 연기가 하늘을 뒤덮고 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하마스 대원 50명을 살해하고 로켓 발사진지 상당수를 장악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녹취> 치피 리브니(이스라엘 외무장관):"이스라엘은 더욱 강하게 나갈 것이고 하마스와 같은 악의 무리를 제거하는데 이바지할 것입니다."

2만여 명으로 추정되는 하마스 무장세력측은 도심 게릴라전을 벌이면서 로켓 공격을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하마스측은 이스라엘 병사 9명을 살해하고 두 명을 생포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녹취> 하마스 대변인:"이스라엘의 진격으로 가자지구는 이스라엘군의 무덤이 될 것이다."

이곳 가자 접경에서도 메케한 화약 냄새가 진동할 정도로 양측의 교전은 시간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이번 지상전으로 팔레스타인 사람뿐만 아니라 이스라엘의 피해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스라엘 가자접경에서 KBS 뉴스 정창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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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스라엘, 가자지구 전면 지상전 돌입
    • 입력 2009-01-04 20:38:29
    뉴스 9
<앵커 멘트> 이스라엘이 결국 가자지구에 지상군을 투입했습니다. 치열한 전투가 벌어지면서 사상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가자 접경지역에서 정창준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우리 시간으로 오늘 새벽.., 어둠속에 이스라엘 지상군이 공격용 헬기의 엄호를 받은 탱크 부대를 앞세우고 가자지구에 진격했습니다. 개전 9일째를 맞아 전면적인 지상 작전에 돌입한 겁니다. 이스라엘 탱크가 하마스 진지를 향해 불을 뿜고 있고 하마스측은 박격포로 응전하며 반격에 나서고 있습니다. 치열한 교전이 벌어지면서 곳곳에서 시뻘건 불기둥이 솟아 오르고 검은 연기가 하늘을 뒤덮고 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하마스 대원 50명을 살해하고 로켓 발사진지 상당수를 장악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녹취> 치피 리브니(이스라엘 외무장관):"이스라엘은 더욱 강하게 나갈 것이고 하마스와 같은 악의 무리를 제거하는데 이바지할 것입니다." 2만여 명으로 추정되는 하마스 무장세력측은 도심 게릴라전을 벌이면서 로켓 공격을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하마스측은 이스라엘 병사 9명을 살해하고 두 명을 생포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녹취> 하마스 대변인:"이스라엘의 진격으로 가자지구는 이스라엘군의 무덤이 될 것이다." 이곳 가자 접경에서도 메케한 화약 냄새가 진동할 정도로 양측의 교전은 시간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이번 지상전으로 팔레스타인 사람뿐만 아니라 이스라엘의 피해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스라엘 가자접경에서 KBS 뉴스 정창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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