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PO 사령탑 ‘유쾌한 설전’

입력 2009.03.25 (22:10) 수정 2009.03.25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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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농구 출범 이후 처음으로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 행사가 열렸는데요, 삼성의 안준호 감독을 비롯해, 감독들은 재치있는 입담으로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평소 독특한 화법으로 정곡을 찌르기로 유명한 삼성 안준호 감독.

안 감독은 올 시즌 프로농구 6강 구도를 사자 성어로 요약하며, 화려한 언변을 과시했습니다.

<인터뷰> 안준호(삼성 감독) : "난형난제, 용호 상박이다."

친구 유재학 감독에게 정규리그 역전 우승을 내준 동부의 전창진 감독은 돌출 발언으로 좌중을 웃겼습니다.

<인터뷰> 전창진(동부 감독) : "유재학 감독이 정규시즌 중 역전 우승하면 은퇴한다고 했는데 내년에도 이 자리에 있는지 지켜봐야겠다."

이에 유 감독은 약속을 인정하면서, 친구와 유쾌한 설전을 주고 받습니다.

<인터뷰> 유재학(모비스 감독) : "철친한 친구의 도움으로 우승했다. 몇년 뒤에 은퇴하겠다."

<인터뷰> 전창진(동부 감독) : "도와줬으면 상금을 나눠주든지..."

공교롭게 전자랜드와 KCC, 동부 등 높이의 팀과 LG와 삼성,모비스 등 스피드의 팀으로 나뉘어진 플레이오프.

감독들의 화려한 출사표를 화두로 프로농구는 챔피언을 향한 마지막 여정을 시작했습니다.

KBS 뉴스 이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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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농구 PO 사령탑 ‘유쾌한 설전’
    • 입력 2009-03-25 21:53:17
    • 수정2009-03-25 23:0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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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농구 출범 이후 처음으로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 행사가 열렸는데요, 삼성의 안준호 감독을 비롯해, 감독들은 재치있는 입담으로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평소 독특한 화법으로 정곡을 찌르기로 유명한 삼성 안준호 감독. 안 감독은 올 시즌 프로농구 6강 구도를 사자 성어로 요약하며, 화려한 언변을 과시했습니다. <인터뷰> 안준호(삼성 감독) : "난형난제, 용호 상박이다." 친구 유재학 감독에게 정규리그 역전 우승을 내준 동부의 전창진 감독은 돌출 발언으로 좌중을 웃겼습니다. <인터뷰> 전창진(동부 감독) : "유재학 감독이 정규시즌 중 역전 우승하면 은퇴한다고 했는데 내년에도 이 자리에 있는지 지켜봐야겠다." 이에 유 감독은 약속을 인정하면서, 친구와 유쾌한 설전을 주고 받습니다. <인터뷰> 유재학(모비스 감독) : "철친한 친구의 도움으로 우승했다. 몇년 뒤에 은퇴하겠다." <인터뷰> 전창진(동부 감독) : "도와줬으면 상금을 나눠주든지..." 공교롭게 전자랜드와 KCC, 동부 등 높이의 팀과 LG와 삼성,모비스 등 스피드의 팀으로 나뉘어진 플레이오프. 감독들의 화려한 출사표를 화두로 프로농구는 챔피언을 향한 마지막 여정을 시작했습니다. KBS 뉴스 이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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