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챔피언전, 후회 없는 명승부

입력 2009.05.02 (21:52) 수정 2009.05.02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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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KCC의 우승으로 막을 내린 프로농구 챔피언 결정전은 엇갈린 코트의 희비 속에 후회 없는 명승부를 연출했습니다.

권재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는 마지막 대결은 KCC 쪽으로 승부가 기울면서 분위기가 엇갈렸습니다.

한편에서는 승리의 메아리가, 다른 한편에서는 눈물과 침묵이 흘렀습니다.

흥분의 도가니속에서도 벤치의 두 사령탑은 끝까지 냉정을 잃지 않았습니다.

허재 감독은 담담했고, 안준호 감독도 마지막까지 선수들을 독려했습니다.

허재 감독은 경기 종료 부저가 울리고 나서야 비로소 두 팔을 번쩍 들어올렸습니다.

우승 헹가레는 우여곡절 많은 시즌을 겪어낸 보답이었습니다.

코피 투혼을 불사른 하승진은 야수처럼 코트를 누볐고, 팀을 정상으로 이끈 추승균을 우승 트로피보다 먼저 들어올렸습니다.

동지에서 적이 되어 만난 노장 추승균과 이상민의 챔프전 대결은 한편의 드라마였습니다.

<인터뷰>추승균(KCC): "고맙다는 말을 못했다. 상민형 수고했고 술 한잔 사겠다."

코트의 희비는 엇갈렸지만, 승자와 패자 모두에게 후회 없는 한판이었습니다.

KBS 뉴스 권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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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농구 챔피언전, 후회 없는 명승부
    • 입력 2009-05-02 21:35:05
    • 수정2009-05-02 22:16:50
    뉴스 9
<앵커 멘트> KCC의 우승으로 막을 내린 프로농구 챔피언 결정전은 엇갈린 코트의 희비 속에 후회 없는 명승부를 연출했습니다. 권재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는 마지막 대결은 KCC 쪽으로 승부가 기울면서 분위기가 엇갈렸습니다. 한편에서는 승리의 메아리가, 다른 한편에서는 눈물과 침묵이 흘렀습니다. 흥분의 도가니속에서도 벤치의 두 사령탑은 끝까지 냉정을 잃지 않았습니다. 허재 감독은 담담했고, 안준호 감독도 마지막까지 선수들을 독려했습니다. 허재 감독은 경기 종료 부저가 울리고 나서야 비로소 두 팔을 번쩍 들어올렸습니다. 우승 헹가레는 우여곡절 많은 시즌을 겪어낸 보답이었습니다. 코피 투혼을 불사른 하승진은 야수처럼 코트를 누볐고, 팀을 정상으로 이끈 추승균을 우승 트로피보다 먼저 들어올렸습니다. 동지에서 적이 되어 만난 노장 추승균과 이상민의 챔프전 대결은 한편의 드라마였습니다. <인터뷰>추승균(KCC): "고맙다는 말을 못했다. 상민형 수고했고 술 한잔 사겠다." 코트의 희비는 엇갈렸지만, 승자와 패자 모두에게 후회 없는 한판이었습니다. KBS 뉴스 권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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