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나지 않는 수해 복구 작업

입력 2009.07.19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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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충청과 영호남 곳곳의 수해 지역에서도 주민과 공무원들이 복구 작업에 구슬땀을 흘렸습니다.

이 소식은 서영준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범람한 하천물이 쓸고 간 매실밭은 여전히 토사와 쓰레기 천지입니다.

나흘간 꼬박 복구작업을 했어도 아직 반의 반도 치우지 못했지만 이웃과 공무원들의 도움이 큰 힘이 됩니다.

<인터뷰>봉영숙(수해 농민): "너무 고맙고 진전이 되네요. 몇 명보다 여럿이 하는게 낫다는 게. 인원이 많으니까 진행속도가 빠르고..."

하천 둔치가 쓸려 내려가면서 붕괴 위험에 처한 도로에도 복구 인력이 긴급 투입됐습니다.

급한 대로 자루에 흙을 담아 긴급 복구 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내일 비가 또 온다는 소식에 농민들은 불안합니다.

<인터뷰>최태훈(충남 금산군 진산면): "근복적인 것이 아닙니다. 그래서 응급복구보다는 근본적인 대책을 빨리 세웠으면 좋겠습니다."

충북과 전남·경남에서도 휴일인 오늘 무너진 제방을 쌓고 침수된 농경지를 복구하느라 주민과 공무원들이 구슬땀을 흘렸지만 인력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인터뷰>성용수(전남 광양시 다압면): "과일도 수확기고 하다 보니까 나무를 제거하기도 그렇고 상당히 애로점이 많죠. 복구작업도."

휴일을 잊은 복구작업으로 수해 지역은 조금씩 제 모습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내일과 모레 또 비 소식이 있어 추가 피해를 막는데 비상이 걸렸습니다.

KBS 뉴스 서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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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끝나지 않는 수해 복구 작업
    • 입력 2009-07-19 21:04:32
    뉴스 9
<앵커 멘트> 충청과 영호남 곳곳의 수해 지역에서도 주민과 공무원들이 복구 작업에 구슬땀을 흘렸습니다. 이 소식은 서영준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범람한 하천물이 쓸고 간 매실밭은 여전히 토사와 쓰레기 천지입니다. 나흘간 꼬박 복구작업을 했어도 아직 반의 반도 치우지 못했지만 이웃과 공무원들의 도움이 큰 힘이 됩니다. <인터뷰>봉영숙(수해 농민): "너무 고맙고 진전이 되네요. 몇 명보다 여럿이 하는게 낫다는 게. 인원이 많으니까 진행속도가 빠르고..." 하천 둔치가 쓸려 내려가면서 붕괴 위험에 처한 도로에도 복구 인력이 긴급 투입됐습니다. 급한 대로 자루에 흙을 담아 긴급 복구 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내일 비가 또 온다는 소식에 농민들은 불안합니다. <인터뷰>최태훈(충남 금산군 진산면): "근복적인 것이 아닙니다. 그래서 응급복구보다는 근본적인 대책을 빨리 세웠으면 좋겠습니다." 충북과 전남·경남에서도 휴일인 오늘 무너진 제방을 쌓고 침수된 농경지를 복구하느라 주민과 공무원들이 구슬땀을 흘렸지만 인력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인터뷰>성용수(전남 광양시 다압면): "과일도 수확기고 하다 보니까 나무를 제거하기도 그렇고 상당히 애로점이 많죠. 복구작업도." 휴일을 잊은 복구작업으로 수해 지역은 조금씩 제 모습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내일과 모레 또 비 소식이 있어 추가 피해를 막는데 비상이 걸렸습니다. KBS 뉴스 서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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