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고인의 정치인생은 많은 시간 핍박과 억압, 그리고 온갖 편견으로 점철돼 있었습니다.
하지만, 생이 다하는 순간까지 고인이 전한 메시지는 대결과 복수가 아니라 남과 북, 동과 서의 화해 그리고 용서였습니다.
김기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故 김대중 前 대통령에 대한 추도는 용서와 화해를 온몸으로 실천했던 고인의 삶을 되새겼습니다.
<녹취> 박영숙(미래포럼 이사장) : "진정으로 관대하고 강한 사람만이 할수 있는 용서와 화해라는 귀한 유산을 남기셨습니다"
화합의 메시지는 고인이 바로 그 탄압의 피해자였기에 큰 힘이 실렸습니다.
<녹취> 故 김대중 前 대통령 : "대통령이 되면 대화합의 정치를 하겠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만난 자리에서는 남과 북의 화해와 협력을 역설했다고 회고했습니다.
<인터뷰> "당연히 협력해서 다시는 전쟁 위협 없이 평화적으로 나아가야 할 것 아니냐고 말했습니다"
해묵은 지역감정은 퇴임 뒤에도 고인이 지방방문때마다 풀고자 했던 중요한 화두였습니다.
<인터뷰> : "지역 감정도 겪고 해서 이번에 제가 온 것이 다소라도 그런 면에서 도움이 됐으면 하는 생각에서 왔습니다"
고인 스스로 행복했다고 일기에 적었던 마지막 고향 방문.
하의도 주민들에게 남긴 말은 이제 유언으로 국민의 가슴에 남게 됐습니다.
<녹취> "제 생명 있는 한 불굴의 의지 갖고 꾸준한 노력으로 여러분을 위해 아낌 없이 봉사해 나가겠습니다"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고인의 정치인생은 많은 시간 핍박과 억압, 그리고 온갖 편견으로 점철돼 있었습니다.
하지만, 생이 다하는 순간까지 고인이 전한 메시지는 대결과 복수가 아니라 남과 북, 동과 서의 화해 그리고 용서였습니다.
김기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故 김대중 前 대통령에 대한 추도는 용서와 화해를 온몸으로 실천했던 고인의 삶을 되새겼습니다.
<녹취> 박영숙(미래포럼 이사장) : "진정으로 관대하고 강한 사람만이 할수 있는 용서와 화해라는 귀한 유산을 남기셨습니다"
화합의 메시지는 고인이 바로 그 탄압의 피해자였기에 큰 힘이 실렸습니다.
<녹취> 故 김대중 前 대통령 : "대통령이 되면 대화합의 정치를 하겠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만난 자리에서는 남과 북의 화해와 협력을 역설했다고 회고했습니다.
<인터뷰> "당연히 협력해서 다시는 전쟁 위협 없이 평화적으로 나아가야 할 것 아니냐고 말했습니다"
해묵은 지역감정은 퇴임 뒤에도 고인이 지방방문때마다 풀고자 했던 중요한 화두였습니다.
<인터뷰> : "지역 감정도 겪고 해서 이번에 제가 온 것이 다소라도 그런 면에서 도움이 됐으면 하는 생각에서 왔습니다"
고인 스스로 행복했다고 일기에 적었던 마지막 고향 방문.
하의도 주민들에게 남긴 말은 이제 유언으로 국민의 가슴에 남게 됐습니다.
<녹취> "제 생명 있는 한 불굴의 의지 갖고 꾸준한 노력으로 여러분을 위해 아낌 없이 봉사해 나가겠습니다"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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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해·화합·용서’의 메시지 남기고…
-
- 입력 2009-08-23 21:28:18
<앵커 멘트>
고인의 정치인생은 많은 시간 핍박과 억압, 그리고 온갖 편견으로 점철돼 있었습니다.
하지만, 생이 다하는 순간까지 고인이 전한 메시지는 대결과 복수가 아니라 남과 북, 동과 서의 화해 그리고 용서였습니다.
김기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故 김대중 前 대통령에 대한 추도는 용서와 화해를 온몸으로 실천했던 고인의 삶을 되새겼습니다.
<녹취> 박영숙(미래포럼 이사장) : "진정으로 관대하고 강한 사람만이 할수 있는 용서와 화해라는 귀한 유산을 남기셨습니다"
화합의 메시지는 고인이 바로 그 탄압의 피해자였기에 큰 힘이 실렸습니다.
<녹취> 故 김대중 前 대통령 : "대통령이 되면 대화합의 정치를 하겠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만난 자리에서는 남과 북의 화해와 협력을 역설했다고 회고했습니다.
<인터뷰> "당연히 협력해서 다시는 전쟁 위협 없이 평화적으로 나아가야 할 것 아니냐고 말했습니다"
해묵은 지역감정은 퇴임 뒤에도 고인이 지방방문때마다 풀고자 했던 중요한 화두였습니다.
<인터뷰> : "지역 감정도 겪고 해서 이번에 제가 온 것이 다소라도 그런 면에서 도움이 됐으면 하는 생각에서 왔습니다"
고인 스스로 행복했다고 일기에 적었던 마지막 고향 방문.
하의도 주민들에게 남긴 말은 이제 유언으로 국민의 가슴에 남게 됐습니다.
<녹취> "제 생명 있는 한 불굴의 의지 갖고 꾸준한 노력으로 여러분을 위해 아낌 없이 봉사해 나가겠습니다"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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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기자 kimk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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