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그런가하면, 오랜 애증관계였던 동교동과 상도동계 사이에는 화합의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습니다.
내일 모레, 한 자리에 모입니다.
박에스더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전 병문안으로 화해를 선언했던 김영삼 전 대통령.
서거 직후에는 조문은 물론 대문에는 조기를 내걸었고, 오늘은 이희호 여사에게 전화를 했습니다.
국민의 기도로 위로받고 건강하시라는 김영삼 전 대통령의 말에 이희호 여사는 감사하다며 김 전 대통령의 부인 손명순 여사의 안부를 물었습니다.
이같은 두 전직 대통령의 화해가 우리 현대 정치사에서 협력과 갈등을 되풀이했던 김영삼 전 대통령의 상도동계와 김대중 전 대통령이 이끈 동교동계의 화해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영삼 전 대통령이 동교동계를 초청했고 동교동계가 이에 화답함으로써 두 계파가 오는 26일 한 자리에 모이기로 했습니다.
<녹취> 권노갑(전 의원/동교동계) : "민주화를 위해서 같이 투쟁했던 과거의 동지들 아닙니까, 그 뜻에는 변함이 없고요."
87년 직선제 쟁취를 이뤘던 민주화 세력의 정통성을 재확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 영호남 지역주의를 양산했던 장본인들이 결자해지에 나섬으로써 국민 통합을 위한 구체적 방안도 모색될 전망입니다.
<녹취> 김무성(의원/상도동계) : "그렇게 만나면서 우리가 만들었던 지역감정을 해소하는데 앞장서려고 하는 것이니까..."
새로운 시대에 맞는 정치개혁이라는 사회적 요구 속에서 현 정치권이 이같은 흐름에 어떻게 부응할 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박에스더입니다.
그런가하면, 오랜 애증관계였던 동교동과 상도동계 사이에는 화합의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습니다.
내일 모레, 한 자리에 모입니다.
박에스더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전 병문안으로 화해를 선언했던 김영삼 전 대통령.
서거 직후에는 조문은 물론 대문에는 조기를 내걸었고, 오늘은 이희호 여사에게 전화를 했습니다.
국민의 기도로 위로받고 건강하시라는 김영삼 전 대통령의 말에 이희호 여사는 감사하다며 김 전 대통령의 부인 손명순 여사의 안부를 물었습니다.
이같은 두 전직 대통령의 화해가 우리 현대 정치사에서 협력과 갈등을 되풀이했던 김영삼 전 대통령의 상도동계와 김대중 전 대통령이 이끈 동교동계의 화해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영삼 전 대통령이 동교동계를 초청했고 동교동계가 이에 화답함으로써 두 계파가 오는 26일 한 자리에 모이기로 했습니다.
<녹취> 권노갑(전 의원/동교동계) : "민주화를 위해서 같이 투쟁했던 과거의 동지들 아닙니까, 그 뜻에는 변함이 없고요."
87년 직선제 쟁취를 이뤘던 민주화 세력의 정통성을 재확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 영호남 지역주의를 양산했던 장본인들이 결자해지에 나섬으로써 국민 통합을 위한 구체적 방안도 모색될 전망입니다.
<녹취> 김무성(의원/상도동계) : "그렇게 만나면서 우리가 만들었던 지역감정을 해소하는데 앞장서려고 하는 것이니까..."
새로운 시대에 맞는 정치개혁이라는 사회적 요구 속에서 현 정치권이 이같은 흐름에 어떻게 부응할 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박에스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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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 민주화 세력’ 동교동-상도동계 화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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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9-08-24 21:13:59
<앵커 멘트>
그런가하면, 오랜 애증관계였던 동교동과 상도동계 사이에는 화합의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습니다.
내일 모레, 한 자리에 모입니다.
박에스더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전 병문안으로 화해를 선언했던 김영삼 전 대통령.
서거 직후에는 조문은 물론 대문에는 조기를 내걸었고, 오늘은 이희호 여사에게 전화를 했습니다.
국민의 기도로 위로받고 건강하시라는 김영삼 전 대통령의 말에 이희호 여사는 감사하다며 김 전 대통령의 부인 손명순 여사의 안부를 물었습니다.
이같은 두 전직 대통령의 화해가 우리 현대 정치사에서 협력과 갈등을 되풀이했던 김영삼 전 대통령의 상도동계와 김대중 전 대통령이 이끈 동교동계의 화해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영삼 전 대통령이 동교동계를 초청했고 동교동계가 이에 화답함으로써 두 계파가 오는 26일 한 자리에 모이기로 했습니다.
<녹취> 권노갑(전 의원/동교동계) : "민주화를 위해서 같이 투쟁했던 과거의 동지들 아닙니까, 그 뜻에는 변함이 없고요."
87년 직선제 쟁취를 이뤘던 민주화 세력의 정통성을 재확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 영호남 지역주의를 양산했던 장본인들이 결자해지에 나섬으로써 국민 통합을 위한 구체적 방안도 모색될 전망입니다.
<녹취> 김무성(의원/상도동계) : "그렇게 만나면서 우리가 만들었던 지역감정을 해소하는데 앞장서려고 하는 것이니까..."
새로운 시대에 맞는 정치개혁이라는 사회적 요구 속에서 현 정치권이 이같은 흐름에 어떻게 부응할 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박에스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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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에스더 기자 stella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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